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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산지방병무청장 기고] 공정사회 첫걸음, 병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작성자 : 부산청 운영지원과 작성일 : 2012-01-04 조회수 : 8212

 오피니언/2011년 11월 23일 수요일 제5844호 울산매일/오늘의 초첨/정환식/부산지방병무청장/공정사회 첫걸음, 병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옷깃을 스치는 바람이 제법 쌀쌀한 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계절, 겨울에 접어드는 모양이다. 지난해 이즈음 우리는 한국 전쟁 이후 남한 영토에 대한 최초의 직접적 무력공격인 연평도 포격도발(11월 23일)이라는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했다. 연평도 주민들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행렬을 연상케 하며 육지로 피신했고, 국민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중리아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병무청은 해병대 지원자들 가운데 취소자가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하고 내심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해병대와 해군 특전병에 자원 입대하려는 지원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고,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국가안보를 염려하는 새로운 분위기가 확산되고 급기야는 요즘 20대를 일컬어 신안보세대 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요즘 공정사회에 대한 논의가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다. 그간 우리사회에 공정하지 못한 부분을 반성하고, 보다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려는 의미 있는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우리가 원하는 공정한 사회를 이루려면 사회 각 분야의 룰이 엄격히 존중되고 지켜져야 한다. 병역은 그 근간을 이루는 필수요소의 하나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예외없이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고 그것이 당연한 가치로 인정받게 될 때 성숙한 공정 사회가 실현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이라면 예외없는 의무/ 그러나 종종 우리 사회에 병역이행에 있어 특권의식을 가진 일부 사회지도층과 연예인, 운동선수들의 병역면탈 사건의 발생은 병역의무에 대한 공정성과 형평성 훼손이라는 우려는 물론 이들이 우리 사회의 맑고 밝은 병역이행을 묵묵히 수행하는 대다수 국민의 정신까지도 갉아먹는 것 같아 심히 염려스럽다. 1,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때 영국의 지도층 자제가 입학하는 이튼 칼리지 졸업생 가운데 무려 2000여명이 전쟁터에 나가 목숨을 잃었으며, 엘리자베스 여왕의 차남 앤드류 왕자는 포믈랜트 전쟁에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장성의 아들이 142명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는 등 서구 선진국에서는 나라가 위기에 처하면 사회지도층이 먼저 나서서 국민 앞에 서며 국가에 대한 봉사를 영예로 여기는 문화가 당연시 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노블레스오블리주(noblesse oblige)가 선진 서구사회에서는 당연한 문화로 정착된 것이다./특권의식에 일부 지도층 회피/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 2010서울 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대한민국은 g20 정상회의의 의장국을 받은 최초의 비 g7국가가 되었다. 6.25전쟁이후 폐허로 변한 가난한 나라에서 불과 60여년 만에 세계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선진국 반열에 오른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전 세계가 부러워할정도로 발전하였고, 이에 따라 국가위상 또한 크게 높아졌다. 이제는 이에 걸맞는 사회 공동체 의식과 병역의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국민적 공감대가 좀더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 와있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최근 현역병으로 입영하지 않아도 되지만 스스로 질병을 치유하거나 국외영주권을 가지고서도 자진해서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젊은이들과 조국의 안위를 위해 3대가족 모두가 희생과 헌신의 자세로 명예롭게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성실하고 당당하게 병역을 이해하는 이런 분들의 면면히 흐르는 정신을 우리 사회는 존경하게 함께 공유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병역의무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유지하고 그것을 널리 공유하는 것은 나라의 장래와 젊은이들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공정성 훼손하는 비도덕 행위/ 반만년 동안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선진국의 대열에 합류하는 지금, 일부계층이긴 하지만 병역의무를 회피하려는 비도덕성은 한순간에 우리나라를 헤어날 수 없는 나락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 한 나라의 번영과 발전은 일부 계층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특히 세계유일의 분단국가로 끝나지 않은 전쟁을 치르고 있는 한반도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온 국민이 냉정함을 바탕으로 병역의 노블레스오블리주를 적극 실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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