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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장식사

병무청장 사진

안녕하십니까? 병무청장 기찬수입니다.

먼저,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14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을 직접 주관해주시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내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삼대를 이어 병역을 명예롭게 마친 병역명문가 여러분의 영예로운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발전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는 남북분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가안보라는 대들보가 튼튼하게 지탱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가안보의 중심에는, 나 자신보다는 조국의 안위를 먼저 생각했던 병역명문가 여러분들의 뜨거운 애국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사람이 국민들로부터 존경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올해까지 총 삼천구백이십삼(3,923)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금년도에는, 병역이행의 귀감이 되는 명문가를 찾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또 다른 감동을 드리고자 스토리 가문을 새롭게 선정하였습니다.
또한 병역명문가 중 6?25참전 사실이 있음에도 참전 유공자로 등록되어 있지 않은 백십일(111)명을 찾아 60여년 만에 참전유공자로 등록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병역명문가 여러분 대통령께서는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대한민국 보훈의 기틀을 완전히 새롭게 세우고, 나라의 부름에 기꺼이 응답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제대로 보답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삼대가 덕을 쌓는 것도 어렵지만, 삼대가 단 한명도 빠짐없이 모두 명예롭게 병역을 이행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여러분 스스로도 명문가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병역의 고귀함을 널리 알려주십시오.

병무청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병역을 명예롭게 이행한 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끝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국민 누구나 예외 없이 병역을 이행하며, 병역을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병역이 자랑스러운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내빈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주인공이신 병역명문가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 9. 6.

병무청장 기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