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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축사

국무총리 사진

존경하는 병역명문가 가족과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하신 전북 전주의 여형구님 가문과 울산 울주의 김상진님 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신 경기도 용인의 정석훈님 가문, 경기 화성의 故 김천중님 가문, 부산의 이종돈님 가문을 비롯해 새롭게 병역명문가가 되신 모든 분께 축하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정석훈님 가문의 1세대 병역 이행자이신 정동식 어르신은 올해 춘추가 아흔하나이십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시기를 빕니다.

자리를 더욱 뜻깊게 해주신 송영무 국방부장관님, 기찬수 병무청장님, 최문순 강원도지사님,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장님, 정송학 병역명문가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병역명문가 가족 여러분, 여러분은 대를 이어 조국 안보에 봉사해 오셨습니다.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 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을 대신해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민국과 국민은 여러분의 애국혼을 두고두고 기억하며 기릴 것입니다.

병역명문가는 특별한 영광이며, 동시에 특별한 축복입니다. 3대가 투철한 애국심과 국가관으로 현역복무를 마치신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영광입니다. 동시에 3대가 현역복무를 수행하실 만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니셨다는 것은 부러움을 받아 마땅한 축복입니다. 병역명문가 여러분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실 충분한 자격이 있으십니다.

올해는 714가문, 3천779명의 가족이 새로운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셨습니다.

연간 선정으로는 2004년 병역명문가 제도를 도입한 이래 가장 많습니다. 병역명문가가 늘어나는 것은 국가의 안보적 정신적 자산이 그만큼 늘어났다는 뜻도 됩니다. 반갑고 든든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병역명문가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3대가 현역복무를 이행하시는 가족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2014년부터 시행한 광복군의 병역명문가 포함을 문재인정부 들어 본격화하는 것도 작용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복군을 1세대로 하는 병역명문가를 적극적으로 찾아 모시겠습니다. 그것은 임시정부를 대한민국의 법통으로 삼은 헌법정신을 구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병역명문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헌신에 버금가는 일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현역으로 입대하기 어려운 젊은이들이 자원해서 입대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입니다. 질병을 완치하거나 체중을 줄여 자원입대하는 청년들이 그들입니다. 국외영주권자의 자원입대도 많아졌습니다. 그런 청년들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병역명문가 가족 여러분, 국민 여러분,

지금 한반도 정세는 세기적 대전환의 초입에 들어섰습니다. 지난해까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로 전쟁의 불안이 감돌았지만, 이제는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논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안보환경이 변화하면 안보개념도 변화하게 마련입니다. 물론 정세변화만으로 안보태세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도 없고, 바꿔서도 안 됩니다. 안보환경의 변화를 면밀히 확인하면서, 그에 부응하는 새로운 개념의 안보태세를 탄탄하고 신중하게 준비해 가겠습니다.

정부는 평화로 가는 길을 꾸준히 걷겠습니다. 남과 북이 항구적 평화를 구가하며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날을 하루라도 앞당기도록 굳은 신념으로 일관되게 노력하겠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안보의 목적은 평화고, 평화는 궁극의 안보라고 믿습니다.

병역명문가 가족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존경과 축하를 드립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가문이 4대, 5대를 넘는 병역명문가로 무한히 발전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을 본받은 후배 병역명문가들이 속속 늘어나기를 기대합니다.

병역명문가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8. 6. 20.

국무총리 이 낙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