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은상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 수상작-2025년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고 있는 동생에게-

사랑하는 동생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해군이 된 성민아 잘 지내고 있지?

어릴 때 아빠 직장 따라 제주도, 가파도, 전남 초도, 같은 섬에서 지낸 덕분에 늘 너는 바다를 좋아했던 것 같아.

네가 입버릇처럼

“누나, 난 커서 군대를 가면 해병대에 가서 바다를 지킬 거야.” 할 때 마다 미래엔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아.

지금은 그때보다 훨씬 통일에 가까워졌지.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이야.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다를

지키고 땅을 지키고 하늘을 지키는 군인이 되어서 안전하게 국민을 지켜 준 덕분에 우리는 이제 통일을 바라보고 있어.

너는 잘 모르겠지만 누나가 어릴 적에는 남북한 사이에 늘 긴장감이 맴돌고 있었어.

서해 대전, 천안함 침몰 사건 같이 바다에서 남북한이 충돌해서 많은 해군들이 죽기도 했고, 연평도라는 섬에는 북한에서 폭격을 해서 군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죽거나 다치기도 했어.

우리 가족도 그때는 섬에서 살고 있어서 더 걱정이 되고 무섭기도 했던 것 같아.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핵폭탄을 떨어뜨려서 우리나라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위협을 하기도 했지.

그때는 정말 당장이라도 전쟁이 일어 날 것만 같았어. 뉴스를 보면 그럴수록 군사 훈련도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았고, 많은 사람들이 자원해서 군대를 가고 다른 나라들도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노력 해 주었어. 누나도 학교에서 언니, 오빠들과 뉴스도 듣고 도덕시간에 통일에 대해 배우면서 스스로 나라를 지키고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배웠던 것 같아.

그렇게 많은 시간 동안 나라도 국민도 노력한 덕분에 오늘 같은 평화가 있는 것 같아. 그래서 대한민국의 바다를 지키고 바다의 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네가 더 자랑스러워.

항상 몸 건강하고 잘 지내렴.



2025년 4월 사랑하는 누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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