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
은상 전국 어린이 그림/글짓기 공모 대상 수상작 - 병역은 나라사랑의 첫걸음

대한민국을 지키고 계시는 군인 아저씨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남쪽 환상의 섬 거제에 사는 12살 옥수현입니다.

여기는 벚꽃이 예쁘게 피고 곳곳에 따뜻한 봄기운이 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에서 공부하고 잘 지낼 수 있는 건 모두 우리나라를 지키고 계신 군인 아저씨들 덕분인 것 같아요.

정말 우리와 우리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여자라서 병역의 의무에 대해서는 그 동안 자세히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그냥 남자들은 다 군대에 가야 한다고 들었고 저희 아빠도 공군으로 제대했거든요.


이번에 저는 아저씨들께 편지를 쓰면서 다른 나라도 모든 남자들이 군대에 가야 하는지 궁금해져서 찾아보았어요. 미국이나 일본 같은

나라들은 모병제로 직업군인이고 이스라엘이나 우리나라처럼 상황이 특수한 경우에는 징병제로 의무로 군대에 가야 하네요.

또 이스라엘은 여자도 군대에 가서 남자와 똑같이 나라를 지키는 의무가 있고요.

 

저는 전쟁은 영화로만 보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날린다고 방송에서 나올 때에도 그냥 뉴스니까 하고 생각했는데, 아마도 군인 아저씨들

집에서는 항상 걱정스러운 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연예인들이 군대에 갈 때 텔레비전에서 요란하게 보여주고 해외 팬들까지 나와서 울고 할 때 그 몇 명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군인

아저씨들도 소중한 시간을 나라를 위해 보내고 있다는 거 잊으면 안되겠죠.

물론 현빈 아저씨가 해병대라는 곳에서 최북단 백령도를 지킨다고 할 때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지만요.


제 생각에는 이렇게 대단한 일을 하는 군인 아저씨들에게는 많은 상을 팍팍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나오고 나면 그동안 나라를 위해서 일했으니까 다른 여러가지 이유로 군에 가지 못한 사람들보다 훨씬 고마우니까요.

요즘은 외국에서 태어나 한국에 살면서도 군대에 가지 않는 사람이 많고 앞으로 아이들도 점점 줄어드니까 우리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수도 줄어 들겠죠? 그렇게 되면 여자들도 군대에 가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외국 국적을 포기하고 군에 입대한 쌍둥이 병사나 연예인 차인표 아저씨 이야기를 엄마가 해 주셨어요.

 

아마 우리나라는 모든 군인 아저씨들의 소중한 피와 땀으로 지켜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발 연평도 사건이나 천안함 사건 같은 무서운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요즘 저희 5학년은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고 있는데, 역사책들을 보면 많은 전쟁이야기가 나옵니다.

많은 군인 아저씨들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잃기도 하고 다치기도 하셨습니다.

 

역사책 맨 뒷줄 2012년을 쓰고 있는 우리 모두는 군인 아저씨들을 존경스럽게 생각합니다.

나라사랑을 몸으로 보여주신 아저씨들께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거제 수월초등학교 5학년 옥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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