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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상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5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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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6년 10월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태어났습니다. 저는 ‘재외국민’입니다. 제 생일은 ‘한글날’입니다. ‘나시고랭, 미고랭, 이깐바까르’를 좋아하는 5학년 어린이입니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한글을 배웠고, 덕분에 저는 지금 ‘자카르타 한국 국제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한글을 바탕으로 영어와 인도네시아도 배우고 있습니다. 식탁도 마찬가지입니다. ‘바얌 나물’과 ‘구람해 생선’이 구워져 있어도 그 속엔 항상 빠지지 않는 한국 음식 ‘김치’가 있습니다. 
 ‘김치’가 먹기 싫은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김치’는 한국의 문화라고 하셨습니다. 부모님이 한국 사람이고, 동생도, 나도,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우리의 ‘문화’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외국에서 태어났고, 외국에서 자라고 있지만 지금 우리가 하루하루를 잘 보내고 있다는 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또는 보이는 곳에서 지금도 묵묵히 나라를 지켜주시는 국군장병 아저씨들과 그 속에서 열심히 각자의 할 일을 꾸준히 하고 있는 국민이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언젠가는 한국에서 살 거라고 하셨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한국은 항상 가고 싶습니다.
 무궁화도 태극기도 아직은 어렵지만 지금 부터라도 그려보고 또 공부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김치’를 맛있게 먹는 방법부터 ‘구글’에 찾아 봐야겠습니다.
 나라는 한국에 계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도 말없이 지켜주고,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는 우리가족, 우리 친구들도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만드는 세상 우리가, 내가, 바로 대한민국의 “주인”입니다.
 언젠가는 돌아갈 “대한민국아! 내가 갈 때까지 잘 있어 주렴, 나도 열심히 공부할게.”
 사계절과 금수강산과 독도가 있는 우리나라가 자랑스럽고,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다음


특별상 자카르타 한국국제학교 5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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