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병제를 근간으로 하는「병역법」이 공포 시행된 지 60여년이 지나고, 동족상잔의 6.25전쟁을 치르는 등 숱한 현대사의 국가위기 한가운데 우리의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들은 국가를 위하여 말없이 병역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왔으나, 이들이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항상 제기되었었다. 이에 병무청에서는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사람의 자긍심을 높이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하여 지난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는 3대(조부와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그리고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쳐야 한다’라는 것은 가족 모두가 징집 또는 지원에 의하여 장교, 준(부)사관 및 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복무를 마쳤거나 국민방위군, 학도의용군 등 군인이 아닌 신분으로 6.25 전쟁에 참전한 경우를 말한다. 매년 선정된 병역명문가 중 최고의 명문가 20가문을 별도로 선정하여 5~6월중에 가문대표와 동반가족을 초청하여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선정된 병역명문가에 대하여는 언론 등을 통하여 국민에게 널리 알림으로써 이들이 명예심을 제고하고, 지방자치단체 조례제정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시설의 이용료를 면제하거나 감면하는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은 2004년 5월 기본계획수립 이후 해마다 조금씩 개선사항을 수정·반영해 왔다. 주요 제도 변천사항을 보면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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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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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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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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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2016년까지 선정가문 현황 (단위:가문)
3대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과 명문가를 상징하는 고택 기와를 형상화하고, 녹색과 파랑색 칼라를 통해 맑고 밝은 병역이미지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