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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 리야드한국학교 5 오○○
든든한 우리나라의 군인아저씨께
나는 비교적 평화로운 사우디아라비아에 산다. 우연한 기회에 나는 내전 중인 이웃나라 시리아에 대하여 듣게 되었다. 시리아는 현재 내전 중이라고 한다. 이웃 나라 시리아가 궁금했던 나는 사진도 찾아보고 동영상도 보았다. 모두 하나같이 끔찍하고 참혹한 모습이었다. 서너 살 밖에 안 되어 보이는 아이가 자신보다 어린 동생을 공습을 피해 꼭 껴안고 있는가 하면, 어린 아이가 카메라가 총인 줄 알고 두려운 표정으로 두 손을 들고 있었다. 피투성이가 된 군인들, 폭탄이 터진 직후 들려오는 비명 소리들…….
 ‘정말 전쟁이란 끔찍한 것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시리아 내전에 대해 검색하다 보니 갑자기 우리나라, 한국의 6.25전쟁이 생각났다. 우리나라도 시리아처럼 같은 나라, 같은 민족끼리 싸웠었는데……. 우리나라도 한때는 시리아처럼 끔찍한 전쟁을 치렀다는 사실에 나는 더 묘한 기분이 들었다. 시리아의 현재 모습이 불과 몇 십 년 전의 우리나라와 비슷했을 거라 생각하니 말이다.
 뉴스나 신문에서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도대체 전쟁은 왜 하는 것일까? 그냥 말로 하면 안 되나? 그러면 돈도 안 들고, 기분 좋게 해결할 수 있고, 또……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아도 되잖아……. 이런 끔찍한 전쟁을 제발 내가 살아있는 동안, 아니 전 세계 사람들이 평생 겪지 않았으면…….’
 이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우리나라는 통일이 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완벽히 다른 나라가 된 것도 아닌, 전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잠시 휴전 중인 나라이다. 잠시 전쟁을 쉬고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니 사실 걱정도 된다. 또 사우디는 시리아 바로 옆에 있는 나라라서 내가 사는 이 사우디까지 전쟁이 일어날까봐 조마조마하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에는 든든한 군인아저씨가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전쟁이 나거나 위험해지면 바로 우리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실 군인아저씨들 덕분에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생각해보면 군인이 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 같다. 만약 내가 군인이라면, 분명히 힘들고 고된 훈련에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TV에서 보면 군인 아저씨들이 정말 힘든 훈련을 받으시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모든 훈련을 이겨내신 군인 아저씨들은 정말 멋지고 든든하다. 우리가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밤낮으로 지키고 계신 군인 아저씨들이 정말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지키는 방법은 다르겠지만 나도 군인 아저씨처럼 우리나라를 지키고 더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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