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요원이란
협력요원(International Cooperation Person)제도란 「병역법」과 「국제협력요원에관한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병역의무자 중에서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지원자를 선발, 개발도상국가들의 경제·사회·문화발전을 목적으로 일정기간 해외에 파견하여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그 기간을 마친 후에는 보충역 복무를 마친 것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로서,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 2월, 병역자원의 감소가 예상되어 병역대체 복무의 단계적 축소, 폐지 등 기본정책 방향이 바뀜에 따라 이 제도를 폐지했다가 2000. 12. 26(법률 제6287호) 그동안의 국익에 기여도를 감안, 의원발의 입법으로 다시 제도를 부활하여 시행하게 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였다.

지원 자격
국제협력봉사요원은 본인의 지원에 의하여 현역 또는 보충역 중에서 다음의 요건에 해당하는 사람 중에서 선발하게 된다.
  ▶ 파견분야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 기술 또는 기능을 가진 자
  ▶ 국제협력 업무에 대한 신념, 자질 및 적성을 가진 자
  ▶ 여권법 제8조에 의한 여권발급 등의 제한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 출입국 관리법 제4조에 의한 출국금지 사유에 해당하지 아니하는 자
국제협력요원은 모집직종과 관련하여 전문성을 갖추어야 하며 각급 학교에서 관련 과목을 전공하거나 직종과 관련되는 전문적인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경우, 또는 관련되는 분야에서 활동이 있는 사람 중에서 선발하게 된다.

의무복무 기간
국제협력봉사요원으로 선발된 현역입영 대상자는 보충역으로 편입시킨 후 군부대에서 4주간의 교육소집을 실시하게 되며 이후 소집해제시까지 외교통상부 장관의 지휘·감독 아래 해외파견을 위한 소정의 직무교육 등을 마친 후 해외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국제협력봉사요원의 복무기간은 소집된 날로부터 30개월로서 국내에서 현지 적응훈련 등 5~6개월, 해외(해외봉사활동)에서는 24개월 이상 근무하게 되며(현지사정에 따라 남은 만큼 연장근무 가능)복무기간이 만료되면 공익근무요원 소집이 해제된다.
그리고 의무복무 기간 중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등에서 규정한 제반 의무를 이행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하였을 경우에는 즉시 국내로 소환되어 선발 이전의 신분으로 복귀, 현역병 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주요 의무사항으로는 근무지이탈 금지(근무지 무단 이탈시 소환조치), 국제협력 이외 업무종사 금지, 국익 손상이나 국가이익에 반하는 행위 금지, 정치활동 금지, 성실복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