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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벽보>내고장 자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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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자랑] 충 주 호 (忠州湖)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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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자랑
김 남 수(충북지방병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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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충주·중원은 예로부터 산천이 수려하고 인심이 순후하여 명현달사는
물론 효자·충신들이 많이 나서 그 사적과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특히 청백함을
본분으로 삼던 사대부가들이 많이 세거하는 전형적인 양반의 고장으로 네 가지 큰
자랑거리가 있다.
『위치와 명칭, 관광자원과 문화유산』이 그것인데, 우선 충주·중원은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하므로 중원경 또는 중주(中州)로 불리웠고 이를 고증하는 중앙탑이 있으며,
또한 예로부터 국원성, 중원경 등으로 불리워 왔는데 그 뜻은 나라의 요충지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리고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병, 신경통, 위장병 등에 특효가 있는
수안보온천을 비롯한 문강, 돈산, 능암 온천이 있으며, 가야국의 악성 우륵선생이 가야금을
탄주하던 곳이자, 임진왜란시 신립장군이 배수진을 쳤다 장렬히 전사한 곳인 탄금대(대문산),
송계 계곡과 미륵사지 및 월악백경으로 자연경관이 극치를 이룬 월악산 국립공원,
충주다목적댐의 담수로 생겨난 내륙 속의 바다 충주호와 강변유원지 낚시터, 조령3관문(
주흘관, 조곡관, 조령관)과 태조왕건의 촬영장 및 수옥폭포, 단양팔경과 고수동굴 등 주변에
많은 관광자원이 있는 고장이다. 또한 고려시대의 금석군중 국내유일한 중원고구려비(국보 205호)와
현존하는 통일신라 석탑중 가장 규모가 크고 높은 탑평리 7층석탑(일명 중앙탑, 국보 6호),
이조태조 원년에 보각국사가 왕명을 받들어 건립한 청룡사 보각국사 정혜원융탑(국보 제197호)과
중원미륵사지(사적 제317호) 등 무수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는 중원문화권의 고장이다
(우리나라 5대 문화권 : 신라, 백제, 가야, 탐라, 중원). 이처럼 주변의 많은 문화재와
자연경관 속에서도 특히나 월악산과 수안보온천, 그리고 단양팔경 등이 수상관광으로 연계되는
국내유일의 관광명소인 충주호 주변의 자연경관은 그중 으뜸으로 천하절경이라 할만하다.
육지속의 바다 충주호!
1985. 12. 30. 충주다목적댐(댐높이 97.5m, 길이 447m, 시간당 발전량은 국내 최대인 41.2만kw,
총저수량 27.5억만톤)의 완공으로 6천6백48㎢의 유역면적에 생겨난 거대한 내륙 인공호수인
충주호의 수상관광은 충주나루에서 신단양나루까지 쾌속관광선으로 약 1시간40분이 소요된다.
충주에서 신단양까지 충주호 주변의 절경지를 물결을 따라 올라가며 소개하면 산세가 닭의
발가락 모양을 하여 계족산이라 불리웠으나 댐의 완공으로 발부분이 물에 잠기자 밝을 명자를
써서 계명산이라 불리우고 있는 충주시에서 가장 높은 해발 775m의 명산이 있다. 백제시대엔
이 산 주위에 지네가 많아 피해가 극심하여 부락민들이 산신에게 기도하니 신령이 나타나
이산에 닭을 방목하면 지네가 근절 된다하여 닭을 방목한 결과 지네가 없어졌다는 일화가 있다.
충주나루에서 뱃길을 따라 한시간정도 오르면 오른편으로 옥순봉, 구담봉, 두무산, 제비봉 등이
펼쳐지고, 왼편으로는 금수산, 초가바위, 고래바위, 채운봉, 현학봉, 오노봉, 강선대, 운암대,
노들봉 등이 연이어져 나타난다.
옥순봉은 중국의 소상팔경 보다 더 뛰어난 절승지라는 단양팔경중의 하나로 충주호의 수상관광
으로만 그 신묘한 모습을 대할 수 있다. 희고 푸른 층암석봉이 죽순모양으로 천여척이나 우뚝
솟아오른 신묘한 형상으로 옥같이 맑은 물위에 죽순처럼 하늘높이 솟아 있다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옥순봉이라 이름하였고, 명종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각명하여
제천시와 단양군의 경계가 되었다는 유서깊은 곳이기도 하다.
구담봉은 옥순봉에서 1km 상류에 펼쳐진 단양팔경의 한곳으로서 남한강 줄기를 따라 깍아지른 듯한
장엄한 기암절경위의 바위형상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속에 비친 모습이 거북이 물에 떠 있는
모습과 같다하여 구담인데 이 양자의 풍물이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꽃이 만발한 봄철이나 단풍이 푸른물에 반영된 가을철의 구담뱃놀이는 천하제일의 쾌감을 안겨준다.
조선조 인종때 백의 재상이라 불리던 이지번(토정비결의 대가 이지함의 형이자 스승)이 명종때
벼슬을 버리고 이곳 구담에 은거하였는데 푸른 소를 타고 강산을 청유하며 칡넝쿨로 큰 줄을 만들어
구담의 양안에 매고 나는 학(비학)을 만들어 거기에 매달아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산 정상에 약 50~100년 묵은 야생대추 나무가 유명한 두무산(해발 447m)과 하늘로 날아 오르는
제비의 뒷모습을 빼어 닮은 제비봉이 오른편 강줄기를 따라 펼쳐진 반면, 옥순봉의 건너편인 강줄기
왼편에는 금수산이 수려한 자태를 뽐내며 펼쳐진다.
해발 1,016m의 금수산은 원래 백악산으로 불리웠는데 경치가 비단에 수놓은 것 같다하여 이퇴계
선생이 금수산으로 개칭하였으며 산속에는 수목이 울창하고 봄의 철쭉, 여름의 녹음, 가을단풍,
겨울의 설경이 좋으며 산중에는 한여름 복중에도 얼음을 캘 수 있는 한양지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의
얼음은 신경통, 위장병 등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강선대는 선녀가 하강하여 놀았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대석의 높이가 15m로 층대가 있고 대상에는
백여명이 앉아 놀 수 있으며 대상석간에는 노송 몇 그루가 있어 더욱 운치가 있다. 강선대 남쪽
대반에는 옛 조선 명종때의 명기 두향의 무덤이 있는데 내가 죽게되면 이곳 강선대 그늘에 묻어
달라는 두향의 원에 따른 것이라 하며 단양지방의 기생들이 강선대에 올랐을 때마다 반드시 제수
한 잔을 올렸다 한다.
금수산으로부터 초가바위(일명 마귀할멈집), 고래바위(쌍고래 부부바위), 채운봉, 현학봉, 오노봉,
강선대, 운암대 노들봉 등이 강 상류쪽으로 연이어져 펼쳐있는데 작은 기암괴석 등이 층층이
쌓여져 보는 이의 위치, 마음에 따라 산의 아름다운 형세가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관광코스
이처럼 빼어난 충주호 주변을 관광 하려면 단양팔경(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도담삼봉, 석문)이나 동굴(고수동굴, 천동동굴 등)을 관광하고 단양나루에서 충주나루까지
수상관광을 하거나 월악산 등산이나 수안보 온천욕(겨울의 경우 스키장), 충주시내 관광(탄금대,
중앙탑 등)을 먼저하고 충주나루에서 단양나루쪽으로 운항하는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도락산이나 제비봉 등을 등산하고 장회나루에서 구담봉, 금수산, 옥순봉 등 주변경치 18km를
1시간동안 관광선을 이용하여 즐길 수도 있다.
충주호 주변의 관광지는 충주에서 충주댐까지는 약 10km, 월악산 국립공원은 약 30km, 수안보온천은
21km, 탄금대는 3km, 장회나루는 40km, 신단양은 66km 정도로 수시로 시내버스와 직행버스가
운행하고 있으며, 도로포장 상태도 양호하여 전 가족이 함께 관광, 등산, 낚시, 수석채취 등 취향에
맞게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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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여름호 병무지
통권 제 48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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