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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새내기인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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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직장내, 호칭사용 이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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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기보 시보에 임함.
2000. 8. 1. 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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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입사한지 두달이 지나간다.
그동안 을지훈련, 두 차례의 본청 근무기강 점검, 자체 보안감사, 또 우리청 명예를
걸고 참가한 마라톤 대회 등 제법 다양한 행사를 겪거나 지켜보았을 정도로 바쁜 나날이었다.
그 중에서 우리 감사팀장의 권유로 처녀 출전한 제9회 문화관광부장관기 마라톤대회
여자부 5Km에서 1등으로 완주한 일은 내 인생에 두고 두고 잊지 못할 것이다.
완주하고 난 뒤에 오는 뿌듯함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긴 승리감, 바로 그것이었다.
아마 이 기분은 경험한 사람이 아니면 알지 못하리라.
비록 공무원으로서의 경험은 일천하지만 우리 일도 마라톤과 마찬가지일 것이라 생각하며
짧은 기간 옆에서 지켜본 햇병아리 신참의 입장에서 주위의 불분명한 호칭사용에 대해 보고
듣고 느낀 점을 말해 보고자 한다.
현재 8급 이상에서 7급까지는 편의상 모두 “쫛주사”라고 부르고 있다. 같은 급수 사이에선
동년배이면 쫛쫛쫛씨, 혹은 쫛쫛, 나이가 더 많은 경우엔 선배(여자들 간에는 ‘언니’라는
호칭이 폭넓게 사용된다)라고 부른다.
주사(主事)라는 호칭이 정확히 언제부터 쓰여지기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일제
강점기 때 사용되던 일본식 호칭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아무튼 지금 상황에 맞는 용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계장’을 ‘팀장’이라고 바꿔
부름으로써 조직내 분위기를 수직적·정적 조직 구도에서 수평적·동적 분위기로 유도하듯이,
오랫동안 모호하게 쓰이고 있는 “주사”라는 호칭을 하는 일에 따라, 혹은 직급에 따라
정확히 구분해서 부를 수 있도록 적절한 새로운 호칭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또, 여성직원에
대해 아직도 일부에서는 “쫛쫛양”, “쫛양”, “미스 쫛”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이러한
호칭도 앞으로는 지양되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같은 여성간에도 현재의 “쫛쫛언니”에서 직급에 맞는 다른 호칭이나 “선배님”
등으로 바꿔 부르는 것이 보다 낫지 않을까? 아무튼 서로간에 주고받는 호칭속에 정감이 쌓여
신바람나는 직장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두서없이 적었으나, 모두 같은 공무원의
신분에서 공직사회가 보다 나아지길 바라는 기본적인 심정은 누구나 다 같으리라 생각하며
새내기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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