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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우회원마당] 컴퓨터, 인터넷 세상이지만 기초한자는 익혀야... '

조현건(전 전북지방병무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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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인터넷 세상이지만 기초한자는 익혀야...


요즈음 세상을 흔히들 정보화 시대, 인터넷 시대라고 한다. 컴퓨터를 모르면 대화 에 끼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컴퓨터 조작능력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추세이다보니 젊은이들은 컴퓨터 교육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컴퓨터만 잘하면 출세하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생각을 품은 젊은이들 또한 많다.

정보화 시대의 도래와 함께 영어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있다. 우리의 언어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는 대대로 세종대왕이 만든 독특하고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글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동양문화권에 살고 있으며, 우리 반만년 역사를 통하여 이어내려 온 한자문화는 국어와 언어문화에 그 맥이 살아 흐르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말 어휘의 약 70%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면 우리 일상생활에서 쓰고 있는 우리말의 진정한 뜻을 이해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기 의사를 바르게 표현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한자를 남의 나라 글자인양 배척해서는 안 될 것이며, 우리의 역사와 생활속에 활용하고 있는 한자를 배워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지혜로운 언어생활이 되리라 생각한다.

한자는 표의문자이나 우리 한글은 표음문자이다.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은 表意文字만 가졌거나 表音文字만 가지고 활용하고 있으나 다행스럽게 우리나라는 표의문자인 한자와 표음문자인 한글을 병용함으로써 가장 우수한 언어문화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언어문화를 발전시켜가려면 한자교육의 중요성은 언급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1972년에 우리 정부에서 제정한 기초한자 1800자만이라도 익혀 우리 생활에서 언어를 좀더 효율적으로 사용하는데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조그만 책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편집하여 책을 내놓게 되었다. 아울러 “마음을 밝혀 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명심보감의 중요한 부분을 또 고사성어, 명언, 속담 등과 함께 수록하였다.

병무가족 모두에게 항상 행운이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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