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ttle hero가 전하는 나라사랑마음. 어린이 나라사랑 전시관 2017년 보기
금상 안지원. 초록색 훈장

동성 초등학교
 5학년 3반 안 지 원

우리 집 거실에는 투명한 액자 안에 초록색 훈장 하나가 담겨 있다. 이 훈장은 집안 창고 구석에서 발견했는데 나는 이 물건이 훈장이란 것을 안 지 겨우 1년이 지났다. 그런데 아직도 이게 무슨 훈장인지를 잘 모르겠다.
아빠에게 여쭈어 보면 할아버지께 여쭈어 보라고 하시고, 할아버지께 또 여쭈어 보면 증조할아버지께 여쭈어 보라고 하신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그 훈장이 무슨 훈장인지를 모른다. 그래서 또 증조할아버지께 여쭈어 보면 “뭐라고? 잘 안 들린다.” 라고 말씀하신다. 그럴 때, 내가 종이로 써서 보여드리면, “눈이 침침하네. 애미야! 안약 좀 다오!” 하신다. 그때쯤 되면, 나는 그냥 그 훈장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을 멈추곤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학교 역사시간에 교과서에 그려져 있는 초록 빛깔의 훈장을 보았다. 그 훈장을 보고 ‘우리 집에 있는 훈장이랑 되게 비슷하게 생겼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 그림 밑에 쓰여 있는 글을 보고 난 소리 내어 “우와!” 라고 말해 버렸다. 그 때, 선생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지훈아, 왜 그러니?”
“아 선생님 사실 그게요...”
나는 선생님께 모든 말을 다 해드릴 수밖에 없었다. 내가 말을 다 끝내자 선생님은 깜짝 놀라셨다. 우리 반 애들도 모두 입을 벌리고 가만히 앉아 있기만 했다.
역사 시간이 끝나고, 책상에서 일어나는데 전에 나를 놀렸던 친구들이 나에게 엄지를 치켜세우며 말을 걸었다.
“우와! 진짜 집에 그 훈장 있어? 그러면 네가 사진 좀 찍어서 보내주라!”
전에 나를 그렇게 놀려 댔으면서 이제 와서 나와 친해지려고 하는가 보다. 나는 학교가 끝나고, 재빨리 증조할아버지 방으로 달려갔다.
“할아버지! 집에 있는 훈장 그거 혹시 6.25 참전 용사한테만 준다는 그 훈장 맞아요?”
그러자 증조할아버지가 방이 떠나갈 듯 웃으시며, 
“허허. 그래, 맞단다. 내가 6.25 참전 용사였지. 그때는 무서워서 다른 용사를 도와주기만 했는데, 내가 왜 훈장을 받았는지 허허...”
“우와! 할아버지 대단해요! 진짜 멋있으세요. 아, 맞다 할아버지, 혹시 6.25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가르쳐 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궁금해요!”
“그래? 그렇다면 지훈이를 위해서 가르쳐 줘야지. 그럼 무슨 이야기부터 해줄까나? 그래, 일단 국군에 대해 알려주고 나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마. 국군은 육군·해군·공군으로 구성되어 있단다. 국군은 1948년 8월 15일에 창설 되었단다. 그러면 이제 이 할비가 겪은 이야기를 들려줄게. 그때가 1950년 6월 25일이었지. 그때는 새벽이었는데 막 총소리가 들리더라고. 알고 보니 북한 인민군이 쳐들어온 것이었지. 전쟁이 시작 된지 사흘 만에 남한이 점령되었던 아주 무서운 전쟁이었어. 서울 시민들은 북한군이 서울로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그제야 한강 다리를 건너 남쪽으로 피난을 가기 시작했단다. 그런데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다리가 무너진 거야. 남쪽으로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기 위해 국군이 한강다리를 폭파했던 거지. 그래서 다리 위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강으로 떨어졌고, 아직 남쪽으로 피난하지 못한 사람들은 오도 가도 못하게 되었단다. 전쟁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유엔군이 남한에 도착했지만 거세게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을 막지는 못했단다. 결국 전쟁이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북한군은 낙동강 남쪽만을 남기고 남한 지역을 모두 차지해 버렸고 우리 정부는 부산을 임시 수도로 삼고 국군과 유엔군이 함께 힘을 합쳐 북한군에 맞서 치열하게 싸웠단다.
“우와 이 일이 진짜 우리나라에서 일어났다니...너무 슬퍼요. 그래서 이런 일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할아버지, 감사합니다.”
대상. 저는 통일이 oo같습니다. 통일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주 안봉초등학교 6학년 이혜율
금상. 초록생 훈장. 고생하시는 군인들께 훈장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음성 동성초등학교 5학년 안지원
금상. 우리나라,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부산 양운초등학교 6학년 이예니
은상. 통일이여 오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통일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글에 담았습니다. 테헤란 한국학교 3학년 구민성
은상. 군인아저씨들처럼 나도 우리나라를 내 마음속에 저장! 열심히 훈련받는 23사단 군인아저씨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에도 나라사랑의 마음이 듬뿍 생겼습니다. 삼척초등학교 4학년 김시현
은상.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래의 나. 나라 사랑 실천을 위한 나의 작은 다짐을 글로 표현하였습니다. 대구 동원초등학교 6학년 이수연
은상. 내 마음의 영웅.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지키고 계신 국군 아저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양 목암초등학교 3학년 정인수
동상 우리의 염원, 새로운 시작! 남북평화통일로 가는 길. 남과 북이 통일되는 시간이 하루 빨리 당겨지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진주 주약초등학교 6학년 김민준
동상. 멋진 군인 아저씨들! 정말 고맙습니다. 군부대 방문으로 군인 아저씨들의 고생과 고마움을 잘 느끼게 되었습니다.삼척초등학교 3학년 김준혁
동상. 고맙습니다. 국군아저씨!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휴전국가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군아저씨들의 수고로 제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부산 좌산초등학교 3학년 김지우
동상. 나는 곧 우리나라. 해외에 살고 있는 나는 곧 우리나라이다.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보겠다는 다짐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라야드 한국초등학교 6학년 오서윤
동상. 장현서. 찾다! 보다! 대한민국의 숨은 그림자. 2018년 4월 27일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너무나 중요했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날입니다. 그 날은 제 생일로 더욱 오랫동안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우리나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담임 선생님의 소개로 알게 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중요성과 국군아저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리 팔봉초등학교 6학년 장현서
동상. 점점 남자다워지는 군인 오빠
군 입대 후 씩씩해진 오빠가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광주 송장서초등학교 5학년 정수아
동상. 지금, 여기, 평화의 최전선에 서다. 역사책을 읽다보면 우리 선조들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군인아저씨들의 멋지고 늠름한 모습을 보며 저도 언젠가는 제 의무를 다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원 이의초등학교 6학년 조세빈
동상. 무궁화 사랑. “낯선 외국에서 무궁화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속상했습니다”그래서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5학년 천동현
특별상. 고맙습니다! 국군아저씨. 국군 아저씨들께 파이팅과 함께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우리나라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4학년 민소윤
특별상.진짜로 내 군복을 입은 날. 아빠 군복을 입어보며 미래에 멋진 군인이 된 나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삼척초등학교 6학년 서민식.
특별상.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국군아저씨. 명절에도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아저씨를 본받겠습니다. 광명 철산초등학교 5학년 유시월
해외우수상. 대한민국 군대를 갈거야. 한국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테헤란 한국학교 4학년 박이삭
해외우수상. A Little Hero가 보내는 편지.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과 남자들만 군대를 가는 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군대를 가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4학년 윤서준
해외우수상. 나의 조국, 대한민국. 베트남 하노이에서 살면서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4학년 이호림
해외우수상.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하여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좀 더 대한민국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려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5학년 정서연
해외우수상. 진정한 Hero는 나야 나! 진정한 히어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부끄럽지 않게 사는것입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6학년 정세은
해외우수상. 통일을 기대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통일이 이루어질 것 같은 마음을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리야드 한국초등학교 5학년 한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