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Little hero가 전하는 나라사랑마음. 어린이 나라사랑 전시관 2017년 보기
동상 오서윤

나는 곧 우리나라

리야드한국초등학교
6학년 오서윤

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살고 있다. 이곳은 비록 해외이지만, 엘지, 삼성, 현대 자동차 등 한국 회사가 많이 진출해 있고, 마트에 made in korea라고 표시가 된 물품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우리 아빠를 포함해 이곳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한국 분들도 많으시다. 특히 1970년대에는 많은 한국 사람들이 이곳의 도로 등 기반시설을 건설했다고 한다. 뜨거운 기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시던 모습들을 알고 있는 사우디 사람들은 특히나 한국을 더 좋게 생각한다.
며칠 전,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엄마의 사우디 친구 분께서 축하 문자를 보내주셨다.
‘Congratulations for the great agreement. Peace in Korea'
문자를 보고 나는 우리나라의 분단 상황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실 내가 한국에서 살 때에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라는 것을 실감하지 못했었다. 그것은 모두 밤낮으로 우리나라를 지키고 계신 군인 아저씨들 덕분인 것 같다. 참혹했던 6.25전쟁 당시, 수많은 군인 아저씨와 UN군의 희생 덕분에 지금 우리가 평화롭게 살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군인 아저씨의 고마움이 느껴진다. 이렇게 힘들게 지켜낸 나라를 더욱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 학교 영어 선생님은 케냐에서 오셨다. 어느 날, 우리에게 ‘선생님께서 흥미로워 할 만한 것’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제안하셨다. 무엇을 발표하면 좋을까? 무엇이 흥미로울까? 한참 고민하다 문득 내가 케냐에 대해 모르듯이 선생님께서도 한국에 대해 잘 모르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국의 역사, 그 중에서도 한국의 아픈 분단 역사에 대해 발표하기로 했다.
나는 비무장지대에 대해 발표를 했다. 비무장지대가 생긴 이유와 6.25전쟁, 위치 등을 알려 드렸고 우리나라는 휴전 국가이기 때문에 만 18세 이상의 남자는 병역의 의무가 있다는 것을 말씀드렸다. 선생님께서는 Demilitarized zone의 철자까지 적으시며 설명이 끝난 뒤에도 더 많은 것을 물어보셨고, 나는 대답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최대한 많이 설명해 드렸다. 선생님은 내가 예상한 것 이상으로 흥미로워 하셨고 몰랐던 이야기라며 알려줘서 고맙다고 하셨다. 비무장지대가 이렇게 흥미로운 주제가 될 줄 몰랐다. 더 열심히 준비했어야 한다는 아쉬움도 들고 마치 내가 한국 홍보가가 된 것 같은 뿌듯함도 들었다.
며칠 뒤 같은 숙제를 또 내주셨는데, 이번에는 독도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독도는 명백한 우리 영토임을 증명하는 증거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그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을 집중해서 발표했다. 역시나 관심 있게 들어 주셨다. 그리고 가장 감사했던 것은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것에 찬성하신 것이다. 나는 우리 편이 생긴 것 같아 마음이 든든했다.
두 차례의 발표가 끝나고 나는 뿌듯함을 느꼈다. 내가 해외에서 생활을 하면서도 나라를 위해 무언가를 했다는 생각에 자부심도 들었다. 나는 곧 우리나라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것 같다. 친구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해 알리기, 성실하게 학교 생활하기 등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훗날 더 멋지게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내가 나라를 사랑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울러 추울 때나 더울 때나 한시도 쉬지 않고 육체적인 노력과 젊음을 희생하시는 군인아저씨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말아야겠다.
대상. 저는 통일이 oo같습니다. 통일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전주 안봉초등학교 6학년 이혜율
금상. 초록생 훈장. 고생하시는 군인들께 훈장을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글을 써 보았습니다. 음성 동성초등학교 5학년 안지원
금상. 우리나라, 얼마나 사랑하시나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부산 양운초등학교 6학년 이예니
은상. 통일이여 오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어 통일이 되면 좋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글에 담았습니다. 테헤란 한국학교 3학년 구민성
은상. 군인아저씨들처럼 나도 우리나라를 내 마음속에 저장! 열심히 훈련받는 23사단 군인아저씨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 마음에도 나라사랑의 마음이 듬뿍 생겼습니다. 삼척초등학교 4학년 김시현
은상. 대한민국을 지키는 미래의 나. 나라 사랑 실천을 위한 나의 작은 다짐을 글로 표현하였습니다. 대구 동원초등학교 6학년 이수연
은상. 내 마음의 영웅.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 어디서든 우리를 지키고 계신 국군 아저씨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고양 목암초등학교 3학년 정인수
동상 우리의 염원, 새로운 시작! 남북평화통일로 가는 길. 남과 북이 통일되는 시간이 하루 빨리 당겨지길 소망하는 마음에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진주 주약초등학교 6학년 김민준
동상. 멋진 군인 아저씨들! 정말 고맙습니다. 군부대 방문으로 군인 아저씨들의 고생과 고마움을 잘 느끼게 되었습니다.삼척초등학교 3학년 김준혁
동상. 고맙습니다. 국군아저씨! 남북정상회담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휴전국가라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국군아저씨들의 수고로 제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싶었습니다. 부산 좌산초등학교 3학년 김지우
동상. 나는 곧 우리나라. 해외에 살고 있는 나는 곧 우리나라이다. 그래서 내가 우리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실천해보겠다는 다짐을 글로 표현했습니다. 라야드 한국초등학교 6학년 오서윤
동상. 장현서. 찾다! 보다! 대한민국의 숨은 그림자. 2018년 4월 27일은 대한민국의 역사에 너무나 중요했던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 날입니다. 그 날은 제 생일로 더욱 오랫동안 잊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보며 우리나라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으며, 담임 선생님의 소개로 알게 된 ‘나라사랑 글짓기 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중요성과 국군아저씨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싶어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리 팔봉초등학교 6학년 장현서
동상. 점점 남자다워지는 군인 오빠
군 입대 후 씩씩해진 오빠가 멋있고 자랑스러워요! 광주 송장서초등학교 5학년 정수아
동상. 지금, 여기, 평화의 최전선에 서다. 역사책을 읽다보면 우리 선조들의 애국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군인아저씨들의 멋지고 늠름한 모습을 보며 저도 언젠가는 제 의무를 다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였습니다. 수원 이의초등학교 6학년 조세빈
동상. 무궁화 사랑. “낯선 외국에서 무궁화를 더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하고 속상했습니다”그래서 우리나라의 국화인 무궁화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5학년 천동현
특별상. 고맙습니다! 국군아저씨. 국군 아저씨들께 파이팅과 함께 우리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라는 의미를 전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금처럼 우리나라를 지켜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4학년 민소윤
특별상.진짜로 내 군복을 입은 날. 아빠 군복을 입어보며 미래에 멋진 군인이 된 나를 상상해보았습니다. 삼척초등학교 6학년 서민식.
특별상. 우리나라를 지켜주시는 국군아저씨. 명절에도 우리나라를 지켜주는 국군아저씨를 본받겠습니다. 광명 철산초등학교 5학년 유시월
해외우수상. 대한민국 군대를 갈거야. 한국 군인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 싶은 마음을 글로 표현했습니다.테헤란 한국학교 4학년 박이삭
해외우수상. A Little Hero가 보내는 편지. 남북 정상회담을 하는 모습과 남자들만 군대를 가는 줄 알았는데 여자들도 군대를 가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4학년 윤서준
해외우수상. 나의 조국, 대한민국. 베트남 하노이에서 살면서 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되었다는 사실이 저에게는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어 응원하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4학년 이호림
해외우수상.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유. “내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이유”에 대하여 적었습니다. 왜냐하면 많은 어린이들이 자신이 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좀 더 대한민국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려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5학년 정서연
해외우수상. 진정한 Hero는 나야 나! 진정한 히어로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부끄럽지 않게 사는것입니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 6학년 정세은
해외우수상. 통일을 기대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는 모습을 보고 통일이 이루어질 것 같은 마음을 글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리야드 한국초등학교 5학년 한혜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