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시·군·구 위임업무 완전폐지로
우리의 행정환경이 많이 바뀌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새로운 사업들도 많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병무민원상담소의 운영입니다.
그동안 지방청 직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전화상담 문제였습니다. 전화상담 때문에 정작 처리해야할
업무는 해결을 못하고 야근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형편이었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인터넷과 ARS로 응대한
사항에 대해서도 어떤 민원인들은 굳이 사람의 목소리로 한번 더 확인하고 싶어했습니다. 다른 분야와는
달리 사람을 다루는 일이라 더욱 그런 것이겠지요. 한 번의 실수나 착오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사람과
직접 연결되는 업무인 만큼 이런 민원인들을 탓할 수만도 없습니다.
아무튼 이런 저런 이유로 우리 병무청의 민원상담 발생량은 44개 정부부처 가운데 건설교통부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연간 8백여만건의 전화상담, 6백만여건에 이르는 인터넷 상담을 우리 청에서
처리해내고 있습니다.
전
직원들이 상담에만 매달려도 해결하기 힘든 방대한 양입니다. 다행한 것은 이제까지 우리 청 직원들이
잘 처리해 왔다는 사실입니다. 4년 여간의 병역비리 수사로 쑥대밭이 되었을 거라는 우려와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우리 청 대부분의 직원들은 각자 맡은 바 위치에서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는지요.
그러나 이런 가운데 우리는 또 한번의 변화와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98년 읍·면·동의 병무조직이 폐지된 데 이어 2002년7월1일부터는 시·군·구 위임제도가
폐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지방청 직원들의 업무량이 더욱 늘어나게 되었으며, 지방청 직원들은
하나같이 민원전화만이라도 따로 받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늘어난 업무량을 어떻게든 처리해보겠다고들 했습니다.
전화상담에 따른 부담을 덜어주면 직원들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게되어 행정능률이 향상 될 것이며,
이는 곧 우리 병무행정의 질을 한 단계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로 이어지리라는 것입니다. 병무청 콜센터는
이런 배경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사실 병무민원상담소(콜센터) 제도는 이미 전 금융기관과 일부 기업체에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시스템이지만,
관공서로는 국세청과 철도청 등 일부에서만 실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병무청이 병무민원상담소에 거는 기대는 대단히 큽니다. 과연 여기서 어느 정도의 업무량을 덜어줄
수 있을지, 기대반 우려반의 심정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병무민원상담소는 현재 정부대전청사(1동 11층) 내에 225평 규모의 사무실에, 전화와 컴퓨터를
통합한 첨단시스템으로 상담인프라를 구축, 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본청 실·국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의 지원근무를 둘러싸고 청내 분위기가 좀 어수선했습니다만, 익숙해
있던 업무가 아닌 생소한 분야에서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는 그들의 심정을 이해 못할 바도 아닙니다.
아무튼 이런 산고 끝에 병무민원상담소가 탄생했습니다.
병무민원상담소의 개소를 축하하며 많은 발전이 있기를 빕니다.
병무민원상담소
전화번호는 1588-9090입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