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해 여러 가지 방안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직원들의 인식을 제고하는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에 힘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정보보호는 그것을 운용하는 사람의 의식과 기술에 따라 조직의 운명이 좌우될 정도로 사람에서 시작해서 사람으로 끝난다. 수많은 조치나 시스템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그야말로 지속적으로 직원들의 의식을 향상 시켜야만 한다. 따라서 ’09년에는 병무행정연 수원의 교육과정에“개인정보보호”과목 설치와 다른 교육과정에도 개인정보보호 과목을 1~2시간 편성하는 등 교육을 더욱 강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인정보의 관리 부실, 안정성 미확보 등으로 인한 노(유)출시 해당 기관의 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신상정보를 선뜻 제공하는 것은 그곳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사이트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 그 곳을 기피하게 되고 비난하게 될 것이다.
우리 병무청은 병역의무자의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기관으로 그 내용 또한 민감하고 중요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어 이의 노(유)출시에는 조직의 존립문제까지 발생될 소지가 될 수 있다. 관련 직원은 행정적인 책임과 더불어 민·형사적인 책임까지 부여되며 아울러 당사자에게는 치명적인 인격권 훼손과 재산권 침해로 이어져 사회적으로 크나 큰 문제가 발생될 소지가 있으므로 개인정보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병무청은 그동안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경주하여왔지만 이제부터는 고객과 신뢰를 다지는 일에 힘을 집중 할 때라고 생각한다. 우리 직원 모두는“국민의 프라이버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보호한다”는 원칙과 사명감을 가져야한다. 사건이 터졌을 때 일회성으로 갖는 관심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실천이 필요하다. 이러한 일련의 모든 행위야말로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을 차근차근 완성시키는“왕도”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