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 71호 봄호:::::

재교육은 공익근무 중 복무규율을 위반한 사재교육은 공익근무 중 복무규율을 위반한 사람을 대상으로 복무기강 확립차원에서 실시한다. '08년도 재교육 대상인원은 약 1천여 명으로 27회에 걸쳐 3박 4일간 실시되며, 의식개혁 과정과 정신무장 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생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교육은 병무청 자체 교육기반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민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표 5] 재교육 과정 및 대상자

과정명	위탁교육기관	교육 대상자	교육횟수
의식개혁	가나안농군학교 (원주, 밀양)	무단결근, 근무태만, 불친절자 등	17회
정신무장	해병대캠프 (강화, 무주)	근무방해, 근무태만 선동, 가혹행위자 등	10회

향후 발전방향
병무청에서는 “책임의식과 전문역량을 갖춘 공익근무요원 양성”이라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교육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하며, 이를 위해 다음 사항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교육만족도를 제고하는 것이다. 현행 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분석하여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강사평가 시스템 도입을 통해 우수 강사요원을 확보하여 교육의 품질을 제고해 나갈 것이다.
둘째, 교육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우수한 직원이 교육운영을 담당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인센티브 부여방안을 모색하고, 교육운영자를 대상으로 민간 전문교육기관에 위탁교육을 실시하여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사이동에 따른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육운영과 관련한 상세한 업무매뉴얼을 작성하여 활용하는 등 시스템에 의한 교육운영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셋째, 안정적인 교육운영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08년도에 병무청에서 실시하는 교육의 대상인원은 22천명 수준이다. 그러나 교육대상 인원이 점차 증가하여 '12년에는 5만~6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중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적인 교육시설 확보문제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맺음말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교육사업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교육운영 초기에 발생하는 시행착오와 인력 및 예산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병무청에서는 앞으로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교육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공익근무요원에게 복무 중 자기계발 기회를 충분히 제공함으로써 국가차원에서는 청년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개인차원에서는 공익근무 기간이 “잃어버린 시간”이 아니라 “개인의 발전의 계기가 되고 꿈과 보람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