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외도로 가는 유람선은 해금강을 경유하여 외도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7~8월 성수기에는 근처 매물도 등 좀 더 다양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파도가 일지 않으면 해금강 십자동굴 사이로 유람선이 들어 갈 수 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말할 수 없이 황홀하다. 붉은 산호와 여러가지 해상생물들이 동굴 안에 숨어있고, 십자동굴을 나오면 사자바위, 신랑신부바위 등 멋있게 위용을 떨치며 서있는 바위들이 다시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해금강이란 이름은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경관을 한번 보고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봄날에 나들이를 계획하는 중이라면 봄에 더욱 빛을 발하는 경남의 거제도를 추천하고 싶다.
지인들에게 외도가 좋다는 말을 듣고 올해 봄 여행으로 거제도를 택하여 다녀온 후 정말 아름다운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다는 사실에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를 3시간 쯤 달려 거제대교를 지나 거제도로 들어가면 사곡삼거리->신현읍->문동->학동을 거쳐 해금강 선착장에 올 수 있는데 이 곳은 외도로 들어가는 유람선을 탈 수 있는 곳이다.
외도로 들어갈 수 있는 선착장은 해금강 외에 장승포, 학동, 도장포, 구조라리에도 있으며, 인터넷에서 할인쿠폰을 다운받아 가면 좀 더 저렴하게 유람선을 이용할 수 있다.
외도는 거제도에서 4km 떨어진 곳에 있는 개인 소유 섬이며, 고 이창호 회장이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여 외딴 바위섬을 농원으로 개발한 뒤 외도해상농원을 개장하여 관광지로 명성을 떨치는 곳이기도 하다.

보통 외도로 가는 유람선은 해금강을 경유하여 외도로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며, 7-8월 성수기에는 근처 매물도 등 좀 더 다양한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파도가 일지 않으면 해금강 십자동굴 사이로 유람선이 들어 갈 수 있는데 동굴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은 말할 수 없이 황홀하다. 붉은 산호와 여러가지 해상생물들이 동굴 안에 숨어있고, 십자동굴을 나오면 사자바위, 신랑신부바위 등 멋있게 위용을 떨치며 서있는 바위들이 다시금 경이로움을 느끼게 한다. 해금강이란 이름은 경치가 금강산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경관을 한번 보고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을 것이다.

관람을 마친 후 10여분쯤 유람선을 타고 외도에 내리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식물이 아름다움을 뽐낸다. 외도 관광은 1시간 반으로 제한이 되어 있어 전체를 보기에 약간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하지만 관람로를 따라 올라간 정상에서 내려다 본 그림 같은 광경은 그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할 것이다. 얼마나 공을 들였을까 짐작을 할 수 있도록 잘 관리되는 나무들과 봄에 한참 피어나는 여러가지 꽃들은 눈을 즐겁게 해주며, 특히 원색의 튤립이 초록빛 나무들과 어우러져 수채화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외도를 관람하고 학동방향 이정표를 보고 나오는 길에 도장포 어촌마을이 나오는데, 고개를 들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라가고 싶도록 만드는 '바람의 언덕'이 눈 안에 가득 찬다.
이곳은 띠풀이 덮인 언덕이라 옛 이름이 '띠밭늘'이고, 길게 뻗어 청정해역으로 감싸여 있기에 언제나 바닷바람을 맞을 수 있는데, 마을과 언덕이 조화롭고, 언덕 둘레에 울타리가 있어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언덕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에메랄드빛의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