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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병역이행 수상작

건강한 병역이행 풍토조성을 위하여 국민들이 직접 참여한 병역의무이행 수기집 입니다.

※ 병역이행수상작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병역이행 수상작에 대한표이며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자료,수상자,회수,구분,조회수에 대한내용을 제공
제목 내 아들은 일등병
작성자 : 병무청 작성일 : 2008-11-21 조회수 : 2732

제1회 건강한 병역의무 이행 수기집(상세 내용은 다음 참조) 제1회 건강한 병역의무 이행 수기집
아들을 軍에 보낸 부모님 마음 병무청에 내고 싶은 행복보험료
내 아들은 일등병(장려상/김덕남)
”아빠, 엄마, 절 받으세요." 채비를 마친 아들이 넘죽 엎드려 절을 한다. 숙여진 고개 너머로 듬직 하게 솟은 등율 보니 녀석이 언제 저렇듯 자라서 군대엘 가나 싶어 눈물이 핑 돈다.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부등켜안고 눈물을 찍어내는 남들처럼 하지 않겠노라고 다짐올 했었는데 전장에 나가는 것도 아니요 영영 못 볼 아들도 아닌데 눈앞에 흐려져 보이질 않는다. 길올 떠나는 자식 앞에 눈물을 보이다니. 얼른 손등으로 눈물을 홈친다. "몸조심하고 잘 다녀오너라." "걱정하지 마세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붉어진 눈으로 보아서인지 씨익 웃으며 대문을 나서는 아들의 눈에도 얼핏 붉은 빛이 감도는 것 길다.)
피를 토하듯 소쩍새가 울었다. 빼곡한 도시 한가운데 난데없는 카랑 카랑한 낯선 새소리가 간밤을 하얗게 지새웠다. 알토란같은 외아들을 논산혼련소로 보내 놓고 남둘 다 가는 군대일 뿐이라며 애써 태연한척 했었는데 어쩌면 그리도 절절하게 울어 대는지 길 않은 소적새 울음에 온 밤을 뒤척였다. 평생에 한가지 부러웠던 것이란 친구들이 현역병으로 제대하는 일이었다며 아들의 입대에 용기를 실어 주던 방위병 출신 남편도 막상 혼련소로 보낸 아들이 안쓰러운지 불 꺼진 텅 빈 방에 우두커니 서있다. 하루가 스러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아들의 훈련소 생활에 걱정이 쌓인 다. 힘들다는 행군을 어떻게 견뎌낼지, 어렵다는 사격훈련과 매섭다는 화생방훈련은 또 어떻게 버텨낼지 가슴 한쪽이 아리다. 지친 해가 서산 마루에 길게 뻗쳐 누울 때면 지금쯤 뛰고 구르는 고된 훈련에 앓아누운 건 아닐까 에가 마른다. 신문율 읽다가도 군에 관련된 뉴스라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곱씹으며 아들을 보듯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읽어진다. 이라크가 어쩌고 테러가 어쩌고 북한 핵 문재가 어쩌고 서해안 북한 경비정이 어쩌고, 읽올수록 외아들올 군에 보낸 어미의 가슴은 답답해진다. 대한민국 남아라면 당연히 군대를 가야 한다고 망설임 없이 아들의 둥 율 떠밀었건만 남자로 태어난 이유 하나만으로 금쪽같은 아들율 힘든 훈련소로 내몰았단 생각에 아들을 낳은 일이 처음으로 은근슬쩍 후회가 되었다. 그러나 한가지,나는 믿는 것이 있다. 그렇다. 내 아들은 해내리라.)
십년 전 아들의 초등학교 5학년 겨율방학 때였다. 형제가 없는 외동아들일수록 남보다 강하게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한국소년탐험대의 겨울 훈련에 딸려 보냈다. 마라도에서 판문점까지 14박 15일 동안 매일 50-60리씩 걸어서 국토를 종단하는 프로그램이었다. 악명 높은 극기 혼련으로 -10도를 밀도는 한겨울 추위에 종일토록 눈보라를 헤치며 길올 걷다 밤이 되면 공동묘지 위에서 잠올 재웠다. 버려진 교실이나 시골 교회 한 귀퉁이를 잠자리로 얻은 날엔 횡재률 하는 날이었다. 쓰라린 발비닥의 커다란 풀집들은 바늘로 찔러 터뜨리고 꽁꽁 얼어붙온 시냇물의 얼음을 깨고 세수를 했다. 하루도 쉬지 않는 강행군에다 하루 한 끼, 한줌도 채 되지 않는 밥에 굶주려 보름 동안 한 번도 똥 을 누지 않았다. 극한 현실올 온몸으로 헤치고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혼련이 끝났올 때 아이들은 모두 거지꼴이 되어 있었다. 하나같이 매쩍 마론 데 다 때가 새카닿고 냄새가 풀물 났다. 그러나 까만 두 눈빛돌만은 별처럼 초롱초롱 반짝이고 있었다. 조막만한 어린 녀석들한테서 뭐든 할 수 있 다는 자신감이 뿌듯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첨부파일
수상자 김*남
회수 제1회
구분 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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