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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병역이행 수상작

건강한 병역이행 풍토조성을 위하여 국민들이 직접 참여한 병역의무이행 수기집 입니다.

※ 병역이행수상작을 통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감동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병역이행 수상작에 대한표이며 제목, 작성자, 작성일 ,첨부자료,수상자,회수,구분,조회수에 대한내용을 제공
제목 10월 22일,그날의 행군
작성자 : 병무청 작성일 : 2008-11-21 조회수 : 2887

제1회 건강한 병역의무 이행 수기집(상세 내용은 다음 참조) 제1회 건강한 병역의무 이행 수기집
아들을 軍에 보낸 부모님 마음 병무청에 내고 싶은 행복보험료
10월 22일, 그날의 행군(장려상/정민혁)
이른 아침부터 소슬한공기가 지면을 덮었던 날, 2004년 10월 22일은 나의 인생항로에서 매우 뜻깊은 날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나라의 부름에 응하기 위해, 국방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신병 군사교육을 받기 위해,긴장과 설레임으로 채색된 마음을 안고 첫 발올 내딛었던 연무대. 처음이라 모든 것이 어설펐지만,그래도 군인다운 절도 있는 동작을 취하기 위해 에쓰면서 목청껏 '충성!'을 외쳤던,태어나서 처음으로 소 총의 촉감과 만날 수 있었먼 입소식, 그 조심스러웠던 서막의 순간. 그리고 이어졌던 계식, 사격, 수류탄, 각개, 숙영,화생방… 젊음의 땀과 함성 으로 뜨겁게 물들였던, 한 달여간의 숨가빴던 시간의 발자취들이 마치 파노라마처럼 차례로눈앞을 스쳐 지나갔던 날. 10월 22일, 나는 저녁 무렵부터 시작될 야간행군율 앞두고 조용히 몸 과 마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육군훈련소에서 보냈던 인고와 극기의 온 시간들이 이 행군을 통해 결산되는 둣한 느낌이었다. 어렵고 힘 들었던 고비들을 견더내고 극복해 온 자신이 자랑스럼기도 했고 이제 마지막 관문으로 남아 있는 야간행군의 고지 또한 멋지게 넘어서자는 결심도 시나브로 끓아올랐다. 맑은 가올날의 밤하늘, 청량한 대기 아래 하나둘 은근히 모습을 드러 내는 별무리들이 아름다운 저녁이었다. 그러나, 혼련복 차림만으로 버티기에는 꽤 메서운 맞비람이 우리의 앞길에서 으르렁대고 있었다. 저넉 7시,내가 소속되어 있었먼 육군혼련소 25연대 전원은 군사훈련의 대미를 벅찬 기상으로 장식하기 위하여, 가슴 가슴욜 뜨거운 성취감의 붙꽃으로 충만히 밝히기 위하여, '눈물의 아리랑 고개' 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함박재 고개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마지막 훈련이다. 끝까지 험율 내자!'는 위로의 말율 주고받으면서, 무거운 군장율 젊어진 서로의 어깨에 힘을 북돋아주면서…. 조금씩 거칠어지는 호흡,그와 함께 등줄기로 축축이 적셔 오는 땀방 울들. 그리고 얼굴을 덮치며, 때로는 방탄 속, 웃소매 속까지 엄습해 들 아오는 차가운 산골짝 바람의 쓰다듬음과 조우하며,우리는 굽이굽이 휘 어져 있는 능선을 타고 묵묵히 전진했다. 강도 높은 혼련의 순간들울 회상하면서 나의 가슴에 다가왔던 가장 큰 화두는 '나는 무엇을 위해 군에 입대하였는가?' 라는 질문이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극복해 왔던 모든 훈련들의 의미와 가치에 관한 진지한 물음이기도 했다. 언덕길옳 오르면서도 이러한 내면의 토론은 끊임없이 지속되었다. '군에 갔다 오면 사람 된다고 하더라. 나도 제대해서 가정으로 돌아가게 되면, 어머님께 더욱 잘 효도해 드릴 수 있는 멋진 아들이 되어 있지 않을까?','그 동안 얼차려 받으면서 상체가 많이 튼튼해졌어! 물건을 차 곡차곡 정리하는 습관도 생긴 것 같은데?' 여러 가지 생각둘이 머릿속을 명멸해 갔다.
우리는 조국과 사회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외국 시민권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국방의 임무를 거부한 모 인기가수의 사례를 잘 알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몇몇 스포츠 선수들과 연예인돕이 부정한 방법을 동원하여 병역면탈율 시도하려다 적발되어 법의 심판을 받고 재차 입대판정율 받는 둥, 공인들의 병역회피 문제가 사회이슈화되는 것율볼 수 있다. 자신의 신체적 활동을 통해, 혹온 대중적 인기를 기반으로 직업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그들의 속사정이 짐작되지 않는 것은 이니다. 그러나 공인으로서 조국이 부여한 책무에 누구보다도 솔선수범적 자세를 보여야 할 그들이 자신 앞에 주어진 병역을 회피하려는 대목에서. 사회 일각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부정적 인식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서 갚은 안타까움을 표하지 않을수 없다. 2년여간의 군복무, 그것은 과연 젊음의 무덤일까? 공백과 퇴보의 시간들일 뿐일끼? 나 또한 '때가 차서 어쩔 수 없이’ 입대한 것에 불과한 가? 10월 22일,그 날의 행군은 내게 병역임무 수행이 얼마나 보람차고 가치 았는 일인지에 대한 확고한 해답을 안겨 주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급경사로 장식된 험한 언덕길올 오르내리기를 수차례. 간간이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 터져버릴 둣 가빠진 호흡을 애써 가라앉히면서, 그렇게 한 걸음과 힘겹게 투쟁하고 있던 나의 시야에 홀연 놀라운 풍경이 펼 쳐졌다. 행군대열의 선두에 서서 인원들을 인솔하고 한 분대장님께서 "자, 조금만 더 참자. 곧 오늘의 하이라이트다."고 말씀하신 지 1분여, 오르막길이 끝나 서서히 시야가 트이기 사작하면서 필쳐진 풍경. 드넓은 평지. 그 위로 옹기종기 서 있는 여러 건몰듈과 아파트 단지들에서 퍼져 나오는 무수한 사각항듬. 그 사이를 여유롭게 왕래하고 있는, 성냥갑처럼 조그맣게 보이는 차량들이 뿜어내는 불빛들, 불빛들…. 바로 논산시의 평온한 야경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아름다운 장관을 바라보면서, 말없이 밀려오는 벅찬 감동과 조우 하면서,나는 행군으로 쌓인 피로감을 깨끗이 날려보낼 수 있었다. "저 아래, 우리의 이웃들이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구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의 단잠을 준비하고 있겠구나. 저들의 행복을 지켜 주는 일에 힘을 보태고 있는 나는 얼마나 보람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인가? 소총 멜빵끈을 감싸쥐고 있는 나의 오른손에 불끈 새 힘이 생솟았다.
막사로의 복귀로는 비교적 쉬운 길이었다. 날씨는 조금 더 쌀쌀해졌 지만,이제 종착점이 머지않았음올 알기에 나와 동료 전우들의 발걸음은 오히려 처음보다 가벼웠다. 복귀 예정시간을 1시간 가량 앞두고 주어진 마지막 휴식시간, 나는 눈울 들어 받하늘의 별들울 바라보았다. 하늘이 맑아서였을끼? 수많은 별들이 밤하늘의 구석구석을 채운 채 초롱초롱 반짝이고 있었다. '오늘 하루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고 옳었먼 윤동주 시인의 노래처럼. 만약 하늘 위에 빛나는 저 별들이 모두 자취를 감춘다면. 밤하늘은 적막과 아쉬움의 공간으로 바뀌어 버릴 터. 내 시야들 포근함으로 채워 주는 하늘외 온 별빛이 너무도 따스하게. 고맙게 느껴졌다. 별자리를 더듬으면서 되뇌었던 생각한 즐기.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저 별들처럼, 내가 태어나고 자라온 이 나라 이 강 산의 평화를 위해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 나, 그리고 모든 국군 장병들은 이 밤하늘의 별들과 갈은 존재들이라는 것, 조국의 평화와 번영의 근간 을 떠받치고 있는 우리의 군생활은 곧 아름다운 반짝임과도 길다는 것. 종착지인 연병장에 복귀하여 한껏 기쁨의 함성율 발할 때, 내 가슴속을 가득 채웠던 그 뿌듯함은 단순히 마지막 훈련은 무사히 마쳤다는 안 도감만은 아니었다. 그것은 내가 진실로 보람찬 길 위에 서 있다는 큰 자 부심. 또한 남은 군복무 기간 동안 내가 감당하여야 할 보직에 최선을 다 하리라는 굳센 다짐의 표시이기도 했다.
나의 가족, 나의 이웃, 더 나아가 조국과 민족의 안위를 나의 손으로, 우리의 손으로 수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병역의 의무는 절제된 생활과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는 일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러한 난판을 극북하였을 때, 한 사람의 평상을 능히 넉넉하게 채워 즐 수 있는 크나큰 보람의 이름 또한 얻율 수 있을 것이다. 남은 1년 9개월여간의 군생활, 때로는 험한 산과도 만날 것이다. 때로 는 거센 바람과도 재회할 것이리라. 그때마다 나는 10월 22일, 그 날의 행군을 기억할 것이다. 눈망울 가득 담아 두었던 논산의 가슴벅찬 야경. 그리고 밤하늘을 묵묵히 밝히던 별들이 뿌려 주었던 깨달음을 기억할 것이다. 그리고 다짐하리라. "나는 국가와 국민에 충성을 다하는 국군의 일원임올, 병역의 의무들 완수하는 그 날까지,대한민국 국민으로 숨을 거두는 그 날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리라!" 고

첨부파일
수상자 정*혁
회수 제1회
구분 일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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