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를 둘러싼 행정환경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럴수록 필요한 것은 직원간의 인화단결입니다.
직원 상호간에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쳐 우리가 일하는 이곳을 행복한 일터로 만들어갑시다.
이와 함께,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 받는 활기차고 신명난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갑시다.

병역의무는 젊은이들의 황금 같은 시간을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숭고한 의무로서, 때로는 목숨을 담보로 한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때문에 그 어느 것에도 치우침이 없이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또한, 깨끗하고 투명해야 합니다. 병무청은 지난 수년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환골탈태의 각오로 갖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제 어느 부처 보다 깨끗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추호의 비리는 물론, 불신이나 오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주변을 정화하고 모든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경계하는 자세를 가져줄 것을 주문합니다.

끝으로, 금년도 4대 정책목표의 100% 달성을 위해 여러분의 노력과 분발을 당부합니다.

금년도 병무행정 정책목표인 “효율적인 병역관리”, “투명공정한 병무행정”, “합리적인 대체복무제도”,“병역의 자율적 선택기회 확대”는 단순한 상징성과 전시적인 효과를 염두에 둔 목표가 아니라,

병무청이 올 한 해 반드시 달성하고 실천에 옮길 구체적인 업무의 목표와 지수를 국민에게 公言한 것으로, 이 목표는 전 병무직원 여러분의 중지를 모아 마련된 것입니다.

더욱이 연말에는 그 성과지표에 근거해 정부의 평가를 받게 되므로 전 직원은 이 목표를 철저히 숙지해 이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데 만전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직원 여러분!

병무청은 지난 시절, 말할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치르며 쌓아 올린 신뢰의 기반 위에 친절하고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우리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 4대 정책목표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병역정책의 품질을 한 단계 높이고, 국민의 편익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 봉사하는 행정, 국민을 감동시키는 행정으로 이 땅에 <건강한 병역문화>를 꽃피웁시다.
감사합니다. 

 2005. 1. 21
병무청장  윤  규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