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소집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관 결정방식이 병무청의 직권에 의한 자동선발 방식에서 인터넷에 의한 본인 직접 선택 방식으로 개선된다. ‘04. 9. 1부터 서울지역에 한하여 시범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 전국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 공익근무소집요원의 소집일자와 복무기관을 본인이 직접 선택함으로써 병무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의무자의 편익을 제고하게 된다.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는 제도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지금까지는 지방병무청장이 지정하는 일시 및 장소에서 징병검사를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징병검사 일자 및 장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게 된다. 우선 새해에는 방학기간 (2,7,8월)중 대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2006년부터 전 검사기간, 의무자 전원으로 확대 실시하게 된다.

국외체재 병역의무자도 현지에서 전자민원 신청이 가능해진다. 그동안 국외체재 병역의무자에 대한 군입영 신청제도가 없었으나, 새해부터는 국외체재 중인 병역의무자도 군입영을 위하여 완전귀국신고를 하지 않고, 현지에서 국내 병역의무자와 동등하게 입영일자 본인선택, 입영원 출원 등 전자민원 신청이 가능해진다.

이·공계의 우수한 연구인력을 전문연구요원에 편입시켜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요원의 복무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다.

중장비운전, 의무, 요리 등 군소요 부족 적성자에 대한 산업기능요원 편입 제한제도를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산업기능요원 편입을 허용하여 민원편익 증진과 지정업체장의 인력활용을 극대화한다.

전문연구요원 또는 산업기능요원으로 1년 이상 종사하다가 편입이 취소되어 모집병으로 입영하는 사람에 대하여도 의무종사기간 4개월마다 1월씩 복무기간을 단축한다. 지금까지는 징집 또는 소집된 사람에 대하여만 복무단축 혜택을 부여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지원에 의하여 입영하는 사람에게도 복무단축혜택을 부여하여 민원편익을 증진하게 된다.

육군 모집병의 지원자격을 고졸 이상으로 제한하던 것을 “도자, 구레이다, 페이로다, 굴삭기운전” 등 중장비운전분야 4개 특기에 대하여는 중졸 이상으로 학력조건을 완화함으로써 저학력자의 현역병 복무기회를 부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