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근예비역제도는 상비군 감축에 대비한 대체전력 확보와 방위소집제도 폐지에 따른 부족한 향토방위인력 충원을 위하여 1993.12.31 신설된 병역제도로서, 현역병으로 입영하여 소정의 기본군사훈련을 마친 후 예비역에 편입되어 향토방위업무를 수행하는 군부대 또는 이를 지원하는 기관에서 일정기간 복무할 경우 현역복무를 마친 것으로 보는 제도이다.

상비군 감축환경 도래시 그에 상응한 대체전력 확보가 필요하고, 상비군의 경제적인 대체전력으로서 예비역자원 활용방안 모색 및 방위소집제도 폐지로 인한 향토방위 보조요원 확보 방안이 시급히 요구되어 외국과 같이 현역(병)으로 복무한 후 예비역 신분으로 전환되어 현역복무에 상응하는 일정기간 동안 자가 출·퇴근 근무하게 하는 등의 새로운 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상근예비역제도는 방위병제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제도와 복무형태는 유사하나 〈표1〉과 같이 제도 도입목적, 역종, 신분, 근무분야, 복무기간 등을 달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