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터 부처의 연두업무 보고 방식이 대폭 바뀌게 된다. 우선 형식적인 면에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위해 연초마다 각 부처에서 의레적으로 작성하는 <연두업무 보고서>가 아니라, 보고는 대통령께 드리지만, 정책의 최종고객이자 수혜자는 이를 지켜보는 <국민>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는 것이다.
또, 연두 업무보고서를 작성할 때, 지금까지는 포괄적인 정책방향 중심으로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성과의 측정·평가를 전제로 작성 추진하게 된다. 이후 성과지표에 의한 결과 평가와 정책품질관리에 의한 과정 평가를 병행 실시한 후 그 결과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정부업무평가의 주요정책 분야 평가에 대체하도록 하였다.
우리 청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건강한 병역문화 정착』을 우리행정의 비전으로 정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정책목표와 이행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과정과 외부전문가 자문, 자체평가위원회 개최 등 수 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효율적인 자원관리><투명·공정한 병무행정> <병역의 자율적 선택기회 확대><합리적인 대체복제도 운영> 등 4대 정책목표와 12개의 이행과제를 선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