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대상자 등의 단기 국외여행과 연수, 훈련, 견학 목적의 국외여행 허가연령을 현행 24세까지에서 27세까지로 완화하여 2월 1일부터 시행한다.

단기 국외여행은 특별한 목적이 아닌 외국 방문, 여행 등의 경우에 5개월 이내로 허가를 받을 수 있으며, 어학연수를 비롯한 연수, 훈련, 견학 등의 경우에는 1년 범위 내에서 허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무사관후보생에 대한 국외여행도 수련중인 사람에 한하여 1개월 이내로 허가하던 것을, 앞으로는 입영부대 귀가자 및 수련기관 퇴직 후 입영대기자에 대해서도 허가를 한다.

국외여행허가를 받으려면 국외여행허가서에 소정의 구비서류를 첨부하여 거주지 지방병무청 민원실에 신청하면 된다.

부터 실시되는 징병검사부터는 징병검사 일자와 장소를 본인이 직접 선택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징병검사일자 및 장소 자율선택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의 시행 대상은 2005년도 징병검사 대상자인 대학생(입학예정자 포함)으로서 주소지관할 지방병무청(지청)에서 징병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징병검사를 받고자하는 일자] 만을 선택할 수 있고, 주소지와 실 거주지가 달라 학교소재지 관할 지방병무청(지청)에서 징병검사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징병검사일자와 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징병검사의 자율 선택기간은 방학기간(2월, 7월, 8월) 중이며, 선택시기는 2005.1.11일 09:00부터 공고된 주소지관할 시·군·구의 징병검사일정 5일전 또는 검사를 희망하는 날 5일전까지이다.

이용방법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방문, [전자민원창구]의 [징병검사 본인선택]에 들어가서 안내에 따라 필요한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한편, 이 제도는 과거 일방적이고 획일적으로 부과하는 병역의무 부과 형태가 아닌 의무자의 자율적인 의지와 선택으로 스스로 참여하고 이행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대학생의 학업공백을 최소화하고 교통비 등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도 상당부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