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1,800여 병무가족 여러분!
오늘 저는 정부의 명에 의해 제19대 병무청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현대사에 국가안보와 함께 해온 병무행정의 중책을 맡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먼저 지난 18개월 동안 안보행정에 대한 해박한 식견과 탁월한 지휘능력으로 우리 병무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켜 놓으신 윤규혁 청장님께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이제 역대 청장님들이 이룩해 놓으신 빛나는 업적을 이어받아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병무행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오늘, 다음 몇 가지를 강조하고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참여정부의 국정비전인 국민 참여행정을 적극 추진해야 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이 이제는 사회 모든 분야의 변화를 유도하는 적극적인 주체로써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따라서, 정책형성 전반에 걸쳐 국민과 이해당사자 등의 참여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을 수립하여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둘째, 혁신입니다. 혁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동안 병무청은 혁신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공직사회도 놀라운 속도로 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민간기업 수준으로 행정의 효율성을 높게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Upgrade)하여 혁신문화가 조직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후배들에게 경쟁력있는 병무청의 전통을 물려 주도록 합시다.
셋째, 청렴병무청 건설입니다.
과거에 병무청은 어두운 시기도 있었지만, 최근에 제가 밖에서 언론 등을 통하여 병무비리 이야기를 별로 들은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도 저를 중심으로 병무비리가 더 이상 국민들의 입에서 오르내리지 않도록 깨끗한 병무청을 건설해 나갑시다.
마지막으로, 병무가족이라는 사실이 큰 자랑과 긍지가 될 수 있도록 서로간의 배려와 믿음을 바탕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쳐 우리가 일하는 이 곳을 행복한 일터로 만듭시다.
이를 위해 저 또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직원 여러분!
저는 빠른시일내 병무행정 전반에 걸쳐 업무를 파악한 후 생각을 정리하여 직원여러분들께 말씀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저의 막중한 소명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직원 여러분의 협조와 동참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서 취임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8월 9일
병무청장 강 광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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