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종성 중이염을 치료하는 수술법으로는 고실성형술과 함께 유양돌기의 병변을 제거하는 유양돌기삭개술을 함께 시행하게 됩니다. 수술방법에는 외이도의 뒷벽을 보존하면서 유양돌기의 병변을 제거해주는 “폐쇄형 유양돌기 삭개술”과 외이도의 뒷벽을 제거하여 귓구멍과 유양돌기를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개방형 유양돌기 삭개술”이 있습니다. 유양돌기 속에는 뇌막, 전정기관, 안면신경과 같은 중요한 기관들이 가까이 있으므로 비교적 위험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됩니다.
5. 수술후 관리 및 예후
보통 수술 후 2일째에 압박붕대를 제거하고 수술부위의 실밥은 1주일 후에 제거하므로 이때까지는 머리카락이 수술부위에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후 2주가 지나면 외이도에 넣어둔 거즈를 뽑고 하루 2회씩 귀에 물약을 넣으면서 통원치료를 받게 됩니다. 수술 후에 이식된 고막이 재생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코를 세게 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개방형 유양돌기 삭개술을 시행 받은 경우에는 상처가 아무는데 약 1~2달 정도 걸리고 진물이 흐를 수 있습니다. 치료 중에는 어지러움증을 느낄 수 있으며, 상처가 아문 뒤에도 정기적으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진주종성 중이염은 수술 후 재발 및 남아있는 병조직, 즉 재발성 및 잔존성 진주종의 가능성이 적게는 5%에서 많게는 25%이상으로 보고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느 약 6개월이 지난 이후에 2차 수술이 필요하며 이 때 진주종이 남아 있다면 이를 제거하고 동시에 청력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청력은 바로 좋아지지 않으며 수술 후 수 주일 동안은 수술 전보다 청력이 더 떨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청력은 수술 후 약 6개월에 걸쳐 서서히 회복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수술 후에 청력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 경우 보청기를 처방하여 청력을 교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