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혁신분야는 기록물관리와 관련된 법·제도를 정비하는 것이다.
먼저 기록관리법, 정보공개법 등 혁신내용을 반영하여 개정하고 반영하고, 비밀설정 및 해제에 관한 법제, 대통령기록관리 법제 정비를 정비하는 내용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록관리 전문인력 확보 및 능력개발을 위하여 기록관리 전문인력 교육과정에 대한 인증제도를 도입하고, 학계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시민전문가의 참여를 확대하여 거버넌스형 정부를 실현하고 기록관리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병무청의 기록관리 혁신추진 성과
2006년에는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하는 “기록관리 혁신포럼”의 혁신선도부처에 선정되어 「업무기반의 기록관리체계구축」 을 주제로 기록관리 혁신을 시작하였다.

기록관리 혁신을 수행하면서 가장 첫 번째 과제는 병무행정사료를 후세에 남기기 위한 중요기록물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국가기록원에서 소장하고 있는 우리청의 기록물 22,247권 중 97.2%(21,640권)가 병적기록표였으며 나머지 또한 인사(99권)나 기여금관련(155권) 기록물로 모두 증거적 가치로 인해 보존하는 기록물일 뿐, 병무행정의 역사기록물이 거의 없었다. 그나마 제도의 변화를 알 수 있는 법령 제·개정에 관한 기록물이 150여권 있다고는 하나 정책의 결정이나 그간 병무행정의 변화를 알 수 있는 기록물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따라서 병무행정의 정책결정이나 중요사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일은 시급한 일이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청내의 주요 회의를 지정하여 회의록을 생산·등록하도록 하고, 기록물관리법 시행령에서 생산의무가 부가되어 있는 시청각기록물, 조사연구검토서 등 주요 기록물에 대한 생산·등록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폐기대상기록물에 대한 폐기심사를 강화하여 병무행정정책심의회, 당정협의 등 사료적 가치를 지닌 중요기록물을 선별하고, 보존기간을 재분류하여 병무행정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록물들을 선별하여 영구보존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을 제도화하기 위하여 주요기록물의 생산·등록 및 폐기심사를 강화할 수 있는 조문을 「자료관운영규정」 에 삽입하여 주요기록물 보존에 대한 관리체계를 강화하였다.

다음으로 기록물관리 매뉴얼을 작성하여 누구나 손쉽게 기록관리 방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이와 병행하여 직원 모두에게 기록관리의 중요성과 기록관리 방법을 전파하기 위하여 기록물관리 교육을 실시하였다.

우선, 기록물과 기록관리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하여 전 병무직원을 대상으로 각 기관별 기록물관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지속적인 기록물관리 교육을 위하여 병무행정교육원에 기록물관리 전문과정을 신설하였고 신입직원 교육프로그램에도 기록관리에 대한 교과목을 신설하여 누구나 기록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