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는 2006. 7. 1 본부 및 소속기관에 기존의 계-과 형태의 수직적 조직을 대체하는 수평적 조직인 팀제를 도입하여 성과향상을 위한 조직운영의 첫 걸음을 내디뎠으며, 이와 더불어 금년 4월에는 「일 잘하는 정부구현」의 유용한 수단으로 기능할 총액인건비제를 전격 시행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성과중심 조직문화의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총액인건비제란?
인력과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하여 각 시행기관이 당해연도에 편성된 총액인건비 예산의 범위 안에서 기구·정원, 보수·예산의 운영에 관한 자율성을 가지되 그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제도로서, 2003년 7월 정부혁신 지방분권 로드맵 과제로 선정되어 행정자치부, 통계청 등 8개 부처 23개 책임운영기관을 대상으로 2005. 7월 처음 시범 실시하였다.
시행초기에는 제도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하위직에 대한 구조조정 또는 상위직의 남설 등 인사적체 해소수단이 될 것이라는 일부 우려와는 달리 조직 내부의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조직운영의 자율성을 증대시켰으며, 예산집행상의 낭비요인 제거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음에 따라 2006년에는 8개 부처 44개 책임운영기관에서, 2007년에는 모든 부처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그러면 우리청 총액인건비제 추진경과를 알아보기 전에 이해를 돕기 위하여 총액인건비제 기본운영 방향 및 분야별 세부운영지침 등을 간략하게 살펴보자.

총액인건비제 기본 운영방향
총액인건비제 기본 운영방향으로는
첫째, 총액인건비 범위안에서 기관 실정에 맞추어 기구·정원조정, 수당의 신설·통합·폐지, 절감예산 등의 자율적 활용을 통한 기관운영의 자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며,
둘째, 조직의 성과향상을 위한 효율적 수단이 되도록 의도적 노력에 의해 절감한 예산을 성과인센티브 확대 등에 활용함으로써 성과와 보상의 연계를 강화함이며,
마지막으로는 시행기관별 제도 운영상황을 평가하여, 총액인건비 편성 및 정원심사 등에 반영토록 함으로써 자율적 조직운영의 결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자율과 책임의 조화를 들 수 있다.

보수·예산분야 운영지침
총액인건비에 포함되는 경비는 인건비와 기본경비중 일부경비가 해당되며, 인건비는 〔표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본항목과 자율항목으로 분류된다.
인건비 중 기본항목은 중앙인사위원회가 종합 관리하므로 시행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지급요건이나 지급조건 등을 조정할 수 없는 반면에 자율항목중 성과급을 제외한(성과급은 증액만 가능) 타 수당 등은 수당규정 상의 100% 범위 안에서 기관에서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기타 운영경비는 예산집행지침에 따라 집행함을 원칙으로 하되 의도적인 물량절감을 통해 발생한 절감재원에 대하여는 시행기관에 자율권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