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모집병에 대해 군사특기별로 지원서를 접수/선발함으로써 의무자의 군복무분야에 대한 자율적 선택권을 강화한다. 지금까지는 유사특기를 직군으로 분류, 직군별로 모집/선발함으로써 사회적성과 복무분야의 연계성이 다소 낮아 자기발전의 기회 제공이 쉽지 않았다.

육군운전병 지원자들의 시간적, 금전적 불편을 해소하고 면접에 따른 비용 및 인력절감을 위해 경차량운전, 중견인차량운전, 경장갑차운전, K-532차량운전 특기의 전형절차를 개선, 지원병 선발을 위한 면접절차를 생략한다.

카투사 접수/선발기간이 대폭 단축된다. 지원서 접수시기는 매년 8월에서 10월, 접수기간은 20일에서 7일, 선발기간은 95일에서 67일로 변경/단축된다. 따라서 올해의 카투사 지원서 접수개시일은 매년 10월 1일, 선발일은 매년 12월 7일이 된다. 선발기간 단축으로 지원자가 장기간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탈락자의 경우 다른 모집병에 지원하는 기회를 부여하게 된다.

의무·법무·군종사관후보생 등의 병적에 편입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신체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여 신체검사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불편을 해소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부터 공익근무요원의 기관별 인원배정 기준의 우선순위를 공익성 및 국민편의성에 둔다. 즉, 수자원감시 등 12개 분야는 현 수준 유지, 일반 행정보조 등 2개 분야는 단계적 감축, 차량단속 등 2개 분야는 배정을 중단하되, 봉사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배정은 확대된다.

그동안 임의규정이던 공익근무요원에 대한 제복지급규정을 강제규정으로 개정하여 복무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통일된 제복 및 명찰과 모자 등을 지급토록 한다. 이는 공익근무요원의 처우개선은 물론 사명감과 책임의식 고취를 통한 복무기강을 확립을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