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병무민원상담소의 친절한 민원 처리는 다수의 언론에 보도되면서 더욱 빛을 발했다. 2002년 7월 13일자 [대한매일신문]에는 부산 거주 시민이 병무청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는 내용이 게재되었고, 2004년 1월 14일자 [조선일보]에는 신속한 사이버 병무 민원에 국민이 감동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2004년 5월에는 국제 콜센터 기술경영 컨퍼런스 대회에 참가하여 공공부문 대민서비스 향상을 위한 콜센터 활용 사례를 발표하였는데, 국가기관 최초로 행사에 참석한 사례라는 특별한 기록을 남겼다. 이후 10월 병무민원상담소는 제1회 대한민국 개선스킬 경진대회에 참가하여 본선에 진출, 혁신인증서와 200만 원의 상품권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병무청이 혁명적으로 변화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패러다임이나 시스템 자체가 환골탈태한 모습이었습니다.”
- 2003. 11. 28. 김준범 국방홍보원장 -

“70명밖에 안 되는 인원이 하루 1만 3천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처리하다니, 정말 놀랐습니다. 2002년 지방자치단체 병무조직 감축으로 애로가 많았을텐데, 병무청이 이렇게 굳건히 버티고 있는 이유가 따로 있었군요.”
- 2004. 7. 7. 조석준 기상캐스터 -

상담소의 성공은 2002년 7월부터 쇄도한 정부기관 콜센터 관계자 방문 사례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관세청, 경찰청, 조달청, 국방부, 중소기업청, 국가보훈처, 노동부, 식약청, 통계청 등이 병무민원상담소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 했고 정부업무평가위원과 육군본부, 대학교 관계자 등도 직접 방문, 상담소의 탄생에서 설치 과정까지를 상세히 살피고 돌아갔다.
이 밖의 상담소의 업무 현황을 청취하거나 견학한 단체도 많았다. 청와대, 국무조정실, 부패방지위원회, 국방홍보원, 감사원, 중앙인사위원회 등 정부 각 기관의 관련 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소속 기관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콜센터의 청사진을 그렸다.
“안녕하십니까? 병무민원상담소입니다. 친절하게 모시겠습니다.”
병역의무 이행의 신속한 전달자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는 병무민원상담소는 예약상담(Call-back)과 One-call Total Service 등 책임리콜제 시행 등 최근 민간기업의 고객만족센터에 뒤지지 않은 업무 서비스로 국민에게 행복을 주는 기관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구축했다. 친절하면서 효율적인 민원 처리를 실시, 정보화 시대에 더 다양해진 고객들의 이해와 요구를 만족시키는 시스템 운영으로 마침내 ‘병무혁신의 메인 센터’로서의 굳건한 위치를 확보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