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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징병검사장에서는 보다 정밀하고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의무자들에 대해서는 C·T촬영을 통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서 C·T 촬영검사를 한 번 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갑니다. 이런 점에 착안, 일선 지방병무청에서는 C·T 촬영검사를 한 의무자에게는 검사가 끝난 후 본인의 검사정보를 CD에 담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후에 같은 질병으로 병원을 찾게 될 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한 배려입니다.
또한 질병이 심해 중앙신체검사소에서 검사를 받게 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MRI를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에도 역시 촬영내용을 CD에 담아 의무자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들은 그동안 징병검사의 정확성과 과학적인 검사여부를 의심하던 많은 사람들에게 징병검사에 대한 확신과 신뢰, 나아가 병무행정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병무청에서는 한 해의 징병검사가 끝날 때마다 [징병검사 백서]를 발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19세 대한민국 남자들의 신장·체중, 혈액형, 질병상태, 지역별 주요 질환 발생현황 등이 총 망라되어 있어 그야말로 대한민국 남자들의 건강보고서이자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젊은이들의 혈액형 분포는 어떤지, 어느 지역 젊은이들의 신장이 제일 큰 지, 어느 지역 젊은이들이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병은 어떤 것인지 등 [징병검사 백서]를 통해 참으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지 건강측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의류 등 우리나라 산업분야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건강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의 단계를 거치면서 정기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정을 체크하기도 하고, 일반병원에서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서의 신체검사는 세부적인 질병을 진단해내는 과학적이고 정밀한 검사과정이라고는 말하기 어렵고, 치료만 하는 일반병원을 통해서는 전반적인 국민건강 정도를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병무청이 실시하는 [징병신체검사]야말로 가장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국민종합건강검진과정」이라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닙니다.
부디 이런 사례들을 통해 징병검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이 확산되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병역의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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