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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여러분!
은 우리 병무청이 창설 서른 다섯 돌을 맞는 뜻 깊은 날입니다.
병무청은 35년 전 “병역기피의 일소”와 “엄정한 징병검사” “형평성 있는 병역의무부과”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국방부의 외청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지난 35년 동안 우리 병무청이 걸어온 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국민과 언론으로부터 질타의 대상이 되는가 하면 조직이 존폐의 위기에 직면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전 직원이 하나가 되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혁신 유공기관”, “인사혁신 우수기관” 등 혁혁한 성과를 거두며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런 빛나는 업적의 밑바탕에는 투명하고 깨끗한 병무행정을 기필코 구현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야 말겠다는 병무직원들의 굳은 각오와 어떤 어려움에도 쓰러지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이는 보이지 않는 가운데 면면히 흘러 우리행정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직원여러분!
저는 매일 아침 청 내 게시판에 올라오는 직원들의 혁신의지를 보며 우리 행정의 밝은 미래를 예감합니다. 특히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하려는 창의적인 노력들은 병무청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행정의 많은 부분이 여러분의 혁신의지에 힘입어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입영전망대운영], [귀국보증제도 폐지], [인터넷 민원신청 확대실시]는 그간의 관행에서 과감히 탈피 국민에게 한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 것으로 많은 국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습니다.
변화와 혁신은 이제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절체절명의 과제로 주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청에서도 혁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벽을 깨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변화의 흐름 속에 일관되어야 하는 것은 [국민을 우리행정의 진정한 주인으로 섬기는 자세]와 [기본에 충실한 행정수행]이라 하겠으며, 이는 우리가 지향해 나가야 할 병무행정의 목표이자 철학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국민이 원하는 입영시기를 최대한 맞추고, 국민에게 불필요한 절차나 제도를 과감히 철폐하는 것이야말로 기본에 충실한 행정이며 국민편익을 위한 행정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직원여러분!
지난 5월 19일과 8월 4일, 병무행정의 미래를 끌고 나갈 간부직원을 선발하는데 있어 연공서열방식에서 탈피, 중견관리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평가하는 새롭고 획기적인 방법을 도입했습니다.
유례 없이 까다로운 시험방식이 직원들에게는 많은 부담이 되고 처음 시도하는 방식인 만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것은 우리 병무행정이 한 단계 발전하고 우리 병무청이 새롭게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기에 그 의미가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병무행정을 둘러싼 주변 환경은 하루가 다르고 1분 1초 후를 예측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아니 흔들리듯, 기본에 충실한 행정, 국민의 편의를 우선하는 행정으로 우리 행정의 뿌리를 견고하게 한다면 어떤 변화와 난관도 이겨낼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병무청 35주년을 맞는 뜻 깊은 날, 우리행정의 목표와 존재이유를 되새겨 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합시다.
2005. 8. 20
병무청장 윤 규 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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