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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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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 스물네살이 되는 돼지띠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허나 이미 삼십대 중반을 훌~쩍 넘어버렸으니 뭐니 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 그래서 새해 각오를 건강을 위해 “좀 더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자!!!”로 정했다. 운동보다는 집안에서 뒹굴기 또 등산 등 야외 여가 활동 보다는 영화보기나 TV와 더 친하게 지낸 결과, 지난 1년 동안 온몸 여기저기에 결코 원치 않았던 살들이 많이 자리 잡고 말았지요. 그냥 나이 살이려니 하고 무심히 넘길 수만 없는 일... 새해에는 운동과 많이 친해져서 좀 더 날씬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지낼 수 있기를 하고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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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돼지의 해 “정해년”을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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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속설일까? 단순미신일까? 내년 정해년을 600년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황금 돼지띠'
라고 한다. 입춘이 두 번 들어 결혼하면 잘 산다는 결혼 붐을 일으켰던 쌍춘년에 이어 2007년은 아이를 낳으면 재물복이 넘치고 대길(大吉)의 해라는 말까지 있다고 한다. 이런 말을 들으면 은근히 기분이 좋아진다. 나 또한 나의 소중한 아이가 뱃속에서 발길 짓을 하며 나올 날은 손꼽아 기다리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운 좋게 이런 행운의 미신(?)까지 겹치니 안 좋을 리가 없다. 해마다 연말이 다가오고 새해를 맞이하게 되면 언제나 내년 신수를 보곤하는데 이번엔 좋은 징조가 보여 그냥 나 스스로 좋겠구나 하고 최면을 걸어본다. 첫째 아이 때도 그랬었지만 언제나 엄마의 마음이 되면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는 소박한 아니 젤로 중요한 소망을 간직하게 된다. 둘째 아이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기도할 뿐이다. 그러나 이런 소망이 아이를 키우면서 아이에 대한 욕심으로 마음이 흔들릴 때는 지금 이 순간을 기억해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도 해본다. 해가 바뀔수록 나이가 한살 먹는 것에는 무감각해지는 듯하다. 나의 나이는 계속 예전의 나이에 머물러 있다고 생각하니깐.. 병무청에 입사한지도 꽤나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해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새해가 되면 항상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한해를 시작하게 되는 듯하다. 그렇게 세월과 함께한 병무 생활이 이제 내 삶의 커다란 부분이 되었다. 동고동락하며 희노애락을 함께한 동료들, 선배님들, 후배님들... 정말 여러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꽤나 많은 세월을 산사람처럼, 스스로 이런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하지만..... 연말이 되면 캐롤송만 들어도 괜시리 마음이 들뜨고 포근해지며 사랑을 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은 정말 천가지 만가지 색깔로 장식하고 있는 듯하다. 이 색색가지 감정 속에 모든 세월이 녹아있는 듯하다. 새로 다가오는 한해를 생각하며 이 색색가지 마음속에 나의 소망과 나의 이뿐 아이의 건강함을 더불어 수놓고 싶다. 떠나보내야 하는 2006년의 아쉬움을 잠시 묻어 둔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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