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건국이후 처음으로 <병역이행명문가>를 찾아 시상하고 애국심을 기리는 사업을 시작했다.
병역의무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시켜 나라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존경하고 병역의무를 자랑스런 권리이자 의무로 흔쾌히 받아들이는 <건강한 병역문화>를 이 땅에 정착시키기 위해 더 늦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사업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충역이든 현역이든 어떤 형태로든 병역의무를 이행했다는 자체가 존경받아 마땅한 것이기는 하나, 우리사회 정서상 보다 어렵고 힘든 현역복무를 대대로 성실히 이행해 온 가문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사회의 <병역이행명문가>로 이름지어 널리 알리고 우리사회 귀감으로 삼고자 한다.
흔히들 명문가라 하면 학식이 높거나 혹은 많은 부를 축적했거나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한 집안을 일컬을 때 사용하기 때문에 과연 병역의무를 이행하였다하여 <명문가>란 타이틀을 주는 것이 옳은 일인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로마가 천년동안이나 번영할 수 있었던 것도 특권계층이 솔선하여 병역의무와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한 정신 즉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전통을 면면히 이어왔기에 가능했듯이 말없이 국민된 도리를 다해 준 이들이야말로 귀감으로 삼고 존경받아 마땅한 우리사회의 명문가인 것이다.
인터넷이 발달해 생활이 편리해지고 경제가 발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다고 하더라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조국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워줄 이들이 없다면 아무소용이 없다. 학식이 높고 재산이 많다하더라도 국가나 사회에 대해 비겁한 행위를 한다면 명문가라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애국심은 자신이 안위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하고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가겠다는 인간적인 품위의 발로로서 시대가 달라져도 결코 잊어서는 안될 소중하고 고귀한 정신이다.
때문에 이 행사를 계기로 애국심과 충성심을 가지고 병역의무를 대대로 성실히 이행한 가문을 <병역이행명문가>라 당당히 명명하고 대를 이어 영광된 명예를 누리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사업이고 예산이 수반되어야하는 관계로 병역이행명문가에 걸맞은 예우와 현실적인 만족을 주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고 보잘것없으나, 애국심과 충성심에 대한 감사와 존경, 그 숭고한 희생을 명예로 지켜주기 위한 마음은 부족함이 없기에 행사의 의미만은 결코 작지 않다 할 것이다.
우리는 이 사업이 법과 원칙을 지키는 국민들에게 자긍심과 긍지를 북돋워주고 우리사회에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어 「건강한 병역문화가 꽃피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다.
끝으로 지난 9월 10일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분들과 이 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