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 오후 2시, 서울지방병무청 회의실에서는 카투사 지원자와 가족, 시민단체 임원, 기자, 국방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투사 공개선발 행사가 개최되었다.

여기서는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주한 미군부대에 군무하는 한국군) 1,420명이 본인이 신청한 “입영희망월”별로 공개선발되고 그 과정이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 지원한 인원은 7,830명(모집계획 1,420명)으로 5.5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해의 2.6대 1에 비해 경쟁률이 크게 높아졌는데, 이는 올해 카투사 모집인원이 지난 해(2,434명)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카투사 선발은 지난 해와 달리 본인이 원하는 “입영희망월”을 선택하여 지원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각 월별 지원자 중에서 무작위 선발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하였다.
이에 따른 입영희망월별 경쟁률을 보면, 내년 3월의 경우 130명 모집에 1,729명이 지원하여 13.3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내년 4월은 6대 1, 내년 5월 5.5대 1 순이며, 경쟁률이 가장 낮은 월은 내년 12월로 3.9대 1이다.

선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위해 행사 참석자 중에서 6명을 선정하여 난수를 추첨하게 한 후,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전산 프로그램에 의해 각 월별 지원자 중에서 무작위 선발하는 방식으로 합격자를 결정했다.

선발자가 확정된 다음에는 바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입영일자와 훈련부대가 결정되고, 동시에 개인별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통해 합격사실과 입영일자·부대가 실시간 안내되었다.

이러한 공개선발 과정은 인터넷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에 ‘생중계 창'을 띄워 각 선발과정의 진행상황을 자막으로 게시하는 방식으로 생중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