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5] 연도별 병역이행명문가 접수 및 선정 현황

구분	’09년도	’08년도	’07년도	’06년도	’05년도	’04년도
접수	251	253	227	337	357	234
선정	147	132	73	92	84	40
%	58.6	52.2	32.2	27.3	23.5	17.1

둘째, 표창대상 가문 선정이다. 지난 4.15 정책홍보협의회위원, 재향군인회 간부 등 외부인사 5인으로 표창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금년도 표창대상 20가문을 선정하였다. 영예의 대상(대통령표창)은 서울에 거주하는 백동림(73세)씨 가문으로, 병역이행대상 10명 모두가 현역으로 복무한 기간이 무려 633월(52.8년)이나 되는 집안이었다. 금상(국무총리표창)은 부산에 사는 김상도(65세)씨 가문과 경기도 수원에 사는 임희기(63세)씨 가문이 선정되었으며, 김상도씨 가문의 경우 1대 김석칠(20년생)씨가 6.25 참전 1월 만에 전사한 사연이 있는 집안이었다.

셋째,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 개최다. 지난 6.19 서울의 중심지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병역이행명문가 및 모범병사 가족, 국방부장관, 유관기관 관계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을 성대히 치렀다. 시상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대통령님 축하메시지 및 명문가 다큐 영상물 상영, 명문가인증서 및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기념촬영, 오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시상식장에는 대형 현수막을 게시하고, 대규모 군악대의 연주, 육·해·공군 참모총장의 축하화환 진열, 역대 병역이행문가를 소개하는 자이언트 배너 등을 설치하였다. 또한 대통령실과 재향군인회에서 기념품을 보내왔으며, 오찬시간에는 연예병사 이정희 일병(예명 : 이정, 해병대 복무)과 이은결 병장(해군본부 복무)이 출연하여 본인 히트 가요와 마술을 선보였다.

넷째, 금년도 병역이행명문가 시상식의 특색은 행사 품격을 한 단계 높인 점이라 하겠다. 시상식의 서울 중심지 개최, 식장 내부 대형 현수막 게시, 식장 입구 육해공군 참모총장의 축하화환 및 역대 병역이행명문가 사진을 담은 자이언트 배너 설치, 대규모 군악대 및 ’06~’08년도 대통령표창 명문가 참석, 연예 병사의 가요 및 마술 공연 등을 들 수 있겠다. 그리고 금년부터 명문가에게 여비를 지급하고, 행사 후 기념사진과 행사 주요 장면, 대통령 축하메시지, 명문가 다큐 등을 CD에 담아 우송한 일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정성이 아니었는가 싶다.

다섯째, 명문가 선양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아쉬움도 있었다. 평소 병무행정에 대한 애정과 격려를 아끼지 않던 일부 유관기관 관계관들이 바쁜 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였으며, 시상식 내용이 주요 중앙일간지와 MBN·국군방송 TV, 인터넷 등에서 상세히 보도되었지만, 정작 공중파 TV 3사는 이를 보도하지 않았다. 또한 병역이행명문가 우대방안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공립시설 입장료 면제 등이 일부 유관기관의 비협조로 큰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이라 하겠다.

병역이행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하고자 추진하고 있는 병역이행명문가 선양사업이 온 국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 튼튼한 거목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보완 할 사항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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