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증적 장애, 인격장애 및 행태장애, 그밖의 기분장애
정신과 질환은 증상에 따라 구분하지만 뚜렷한 원인을 밝혀내기가 어렵고 시간의 경과에 따라 증상의 조합으로 변할 소지가 있다.
또한 한 의사가 같은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측, 검사할 수 없다는 점을 악용, 약물복용 등으로 증상과 병력을 조작할 가능성이 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질병에 대해서는 과거의 치료병력을 면밀하고 철저히 분석하여 결과를 판정하게 된다.

수지결손, 부동시
수지 및 족지결손은 과거에는 발병율이 높았으나, 지금은 복무기간 단축과 군생활의 개선으로 많이 감소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자해를 할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신체손상 경위 파악, 수술병원 조회를 통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한다.
부동시는 일명 짝눈이라고도 하며 엑시머레이져 수술 등으로 부동시를 유발할 수 있으나 수술반흔 및 각막지형도 검사지, 의무기록지 등을 철저하게 확인 신체등위를 판정한다.

 
방지대책
        

첫째, 신체등위 4급 이하에 해당할 경우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에 회부하여 최종 결정하며,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의무자로부터 질병 및 심신장애 발병경위서를 징구하는 등 공소자료를 확보하여 전원 사직당국에 수사 의뢰한다.

둘째, 병역관련 불법사이트의 범람을 방지하기 위하여 전담직원을 배치, 상시 감시체제를 유지하고 정보통신윤리위원회 및 인터넷 포털사이트 운영자 등과 긴밀히 협조, 필요시 즉시 폐쇄조치를 강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셋째, 병역비리신고센타(080-070-9090)를 설치하여 신체손상이나 사위행위에 의하여 병역면탈 사례를 신고를 받고 있으며, 신고한 내용이 현역 입영 회피사례로 확인되는 경우 신고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넷째, 병무청 홈페이지에 병역을 감면 받을 목적으로 신체손상 및 사위행위를 하는 사람에 대하여는 병역법에 의하여 고발됨을 안내하여 병역의무를 자진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앞으로 중점관리대상 질환을 상향 판정하도록「징병신체검사등검사규칙」의 개정을 추진하고 매월 징병신체검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보충역이나 면제자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인터넷 불법사이트에 게재된 질환 등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중점관리대상 질환으로 추가 선정하여 즉각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