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까지만 해도 우리 병무청이 이렇게 큰상을 받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서울신문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가 각각 창간 100주년과 창립10주년을 맞아 시행하는 『제1회 옴부즈만 대상』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선정되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것입니다.

지난 3월, 제1회 옴부즈만 대상기관을 선정한다는 보고를 받고 전국 지방청을 실태 조사하여 1개 지방청을 추천하도록 지시하였습니다. 그때만 해도 이미 전 지방청에 친절병무청 운동이 불붙고 있었기 때문에 지방청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지만 우리 청에서는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추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 후 여러 단계를 거쳐 총 526개의 지방행정기관 및 단체에서 『12개 기관』을 선발하는데 우리청이 들어있다는 보고를 받고 매우 기뻤습니다.

500여 개의 기관 중에서 『12개 기관』 안에 들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대구·경북지방청장을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12개 기관』에 대하여는 서울신문사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의 담당관들이 직접 해당기관을 방문하여 실사하고, 그 결과에 따라 다시 『5개 기관』을 선정, 시상토록 되어 있었습니다. 『5개 기관』에만 들어가도 그동안 우리 병무청이 대국민서비스 제고를 위하여 밤낮으로 부단히 노력한 성과를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상』까지 받을 줄이야!

6월 30일 프레스센터 20층 시상식에서 채수삼 서울신문사 사장과 조영황 국민고충처리위원장의 축사 이후 손봉호 심사위원장께서 심사평을 하시면서 “......마지막까지 대구· 경북지방병무청과 동대문구청의 우열이 가려지지 않아 비밀투표에 부쳐서 결정하였습니다.” 라고 대상 선정의 어려움과 그 공정성을 강조하는 말씀을 듣자 더욱 감개무량하였습니다.

시상식 후 『주최측과 심사위원 및 수상기관의 관계자』 약 30명이 모인 오찬 자리에서 나는 “......동대문구청이 대상을 받을만한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희 청에게 대상을 주신 것은 병무행정이 규제행정이기 때문에 국민에게 부담을 많이 줄 수 있으므로, 앞으로 국민의 고충을 헤아려서 더 잘 해달라는 뜻으로 상을 주신 것으로 알겠습니다.” 라는 요지의 수상소감을 밝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다른 지자체에 비하여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청이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병역의무자 한 사람의 어려운 고충을 해결해 주기 위하여 규정까지 바꾼』 그 고객감동의 서비스정신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구·경북지방청 직원 여러분 축하합니다.

오늘의 이 영광은 비단 대구·경북청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병무청 전체의 영광이기도 합니다.

본청과 전국에 계신 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