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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지난 6월 10일 “공직자등의병역사항신고 및 공개에 관한법률” 제8조의 규정에 따라 17대 국회의원 당선자 본인 260명(여성의원 39명 제외)과 직계비속(18세 이상 남자) 205명의 병역사항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17대 국회의원 본인의 병역복무 이행율은 75.8%로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평균보다 높고, 직계비속의 면제율도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의원 본인은 75.8%가 병역복무 이행
 국회의원 당선자 260명(여성의원 제외)의 병역복무이행 현황을 보면, 현역 또는 방위병 등으로 병역복무를 마친 사람이 75.8%인 197명이며, 면제가 된 사람은 24.2%인 63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병역복무 이행율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평균 63.5% 보다 12.3% 포인트가 높은 수치이다.
제16대 국회의원의 경우, 여성의원 16명을 제외한 273명 중 병역복무를 마친 사람은 75.5%인 194명, 면제가 된 사람은 24.5%인 63명으로, 제17대 국회의원의 병역복무이행율이 제16대 국회의원보다 다소(0.3%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계비속의 면제율은 13.7%로 일반인보다 낮아
제17대 국회의원 직계비속의 경우에는, 신고인원 205명 중 징병검사대상자 22명을 제외한 183명의 86.3%인 158명이 병역복무를 마쳤거나, 징병검사를 받고 입영(소집)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면제가 된 사람은 13.7%인 25명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직계비속의 면제율은 같은 연령대의 일반국민 평균 14.5%보다 0.8% 포인트가 낮은 수치이다.
또한 제16대 국회의원 직계비속의 면제율은 21.3%로 제17대 국회의원 직계비속의 면제율이 7.6% 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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