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고 어려운 세상, 특히 군 복무와 관련하여 많은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이때 참으로 아름다운 사람, 건강한 사람을 만났다.
얼마 전 우리 보육원에 2년4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된 공익요원이 있었다. 군대보다 자유로운 곳이기는 하지만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보육원 아이들이기에 참 어려운 곳임에도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휴일에도 아이들을 이끌고 기차여행 등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보여주었고, 보육원에 행사가 있을 때에는 며칠 밤을 새우면서 자신의 일처럼 앞장서서 일하였다. 특히 컴퓨터 관리에 있어 보육원에서 없어서는 안 될 부분을 스스로 담당하며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아이들에게 컴퓨터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근무 중에도 늘 탐구하고 도전적인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의 모습을 심어주었으며, 무엇보다도 20여 명의 직원들과 73명의 아이들이 함께하는 보육원 생활을 즐겁고 기쁘게 감당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는 지난 6월 3일 소집해제 되면서 그동안 틈틈이 해왔던 헌혈 증서 33장을 보육원에 기증하고 갔다. 이제 제대를 하였지만 ‘앞으로도 더욱 친밀한 자원봉사자로서 본 보육원의 홈페이지 관리 등을 계속하겠노라'는 열정을 보이는 청년이다.
이런 귀한 사람을 보내주신 병무청에 감사를 드리며, 이 사람 그리고 전국 어느 곳에서든 열심히 성실하게 묵묵히 근무하는 많은 공익요원들에게도 많은 칭찬을 부탁드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