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정에 시민참여의 제도화』
국민에게 병역의무를 부과하는 주요 정책결정 및 평가과정에 시민참여를 제도화하고, 민원현장 제안 청취제도를 도입하여 시민이 병무행정에 대한 자문, 통제,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토록 한다.

『자율적인 병역이행 기회 확대』
병역의무 이행 또는 부과에 있어 강제적이고 타율적인 행태를 억제하고 병역의무이행자들이 자율적으로 복무시기와 복무분야를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최대한 확대한다.
이에따라 2005년부터 「징병검사 본인 선택제」를 시행하여, 전국 어느 징병검사장에서나 수검인원의 범위 안에서 징병검사대상자가 편리한 검사날짜를 선택하여 징병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재학생입영연기 중인 사람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인터넷에 의한 입영일자와 훈련부대 본인 선택제를 내년부터는 열차 예매방식에 의한 실시간 선택방식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모든 입영대상자에게 적용한다.

또한 육군병 모집인원을 단계적으로 늘려 2008년까지는 육군병 소요의 50% 이상을 지원병으로 충원함으로써 군 전투력 향상과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생활을 보장하며, 카투사 등 병역의무자들이 선호하는 복무분야에 대하여는 선발과정에 시민참여위원을 참여시키고, 그 과정을 완전 공개하여 선발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아울러 보장한다.

『시민통제에 의한 부패방지 시스템 구축』
병역비리의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시민 감사청구 제도를 도입,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병무청의 감사일정을 사전에 공고하고, 부당하고 불공정한 행위에 대한 신고를 접수, 감사를 실시, 감사결과를 E-mail을 통해 감사 청구인에게 통보한다.

2004년부터는 「시민 감사참관 제도」를 도입, 감사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관토록 하고, 감사결과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제출받아 이를 평가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2007년부터는 계약직 공무원 형태의 시민 감사관을 채용하여 시민감사관으로 하여금 직접 조사토록하여 감사의 공정성 및 대국민 만족도를 제고해 나간다.